럭셔리해진 필커... 적응하기 힘드네~

mauve26 2003.12.10 01:30:01
지치고 힘들 때, 용기가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동안 필커가 새단장을 하느라고 일기를 쓰지 못했다.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첫눈도 내렸고,
날로 더해지는 준회오빠의 구박도 심해지고,
어느덧 꿈속에서 까지 스타를하는 은혜언니의 광끼어린 중독도 날로 더해만가고...

중요한것은, 미술팀이 확정됐다는 것이다.

오늘은 1차회의를 했다.
시나리오를 훓어보며 회의를 하고, 한달여 동안의 연출부 회의를 통한 결과와 자료조사를 넘겼다.
미술,의상,분장팀들의 자료를 보며 문득, "전문가의 손길을 느껴보세요" 라는 카피가 떠 올랐다.

참참...!! 2박3일 감독님은 배우들과 양지 리조트로 M.T를 떠나셨다.

감독님과 대표님 그리고 안모군께서 없으니, 사무실은 꽤 허전하다.

오늘은 제작부 진섭오빠의 귀빠진 날이다.
"생일 추카합니다~!!"

갑작스레, 럭셔리해진 필커에다 일기를 쓰려니 적응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