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야, 너도 그렇지?

mauve26
2004년 05월 05일 22시 49분 16초 3516
2004.5.5.수요일

어린이날이다.
국가적인 공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촬영을 진행했다.
뭐... 이렇게 말하면 엄청 빡쎄게 촬영하는 것 처럼 보이겠지만, 사실은 전혀 아니다.
뭐, 조명부들은 셋트에 들어오고는 무척이나 힘들어 보여서 미안하기도 하지만...

대각사 법당촬영을 모두 마치고, 셋트 촬영을 진행한지 벌써 3일째다.
우리 촬영에서는 노래방씬이 있기 때문에, 가끔 노래를 부르며 피로를 달랜다.
사실, 그 분위기는 거의 회식후 2차 분위기 같다.
첫날은 가볍게 기자들이 서울에서 오고
둘째 날은 촬영에 열심히 임하고
셋째날인 오늘은 완전 널널한 촬영이었다.
너무너무 좋다~~ (앗! 까먹었다. 오늘 공휴일이었지...)

부산은 날씨가 무척이나 따뜻하다.
촬영은 점점 순조롭고 재밌어만가고,
부산 영상위에 있는 세트장의 식당차 밥은 우리 배우와 스텝들을 매우 기쁘게 하고,
촬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얼마 안남은 촬영분을 앞두고 스텝들의 아쉬움은 커져만 간다.

내일은 드디어 스님들이 서울에 도착해서 모텔에 하루를 쉬어가는 씬을 찍는다.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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