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회 촬영을 마쳤습니다.

soajteofhtksek 2003.12.29 22:20:32
계동에서 보은네집 촬영을 마쳤습니다.

집 빌려주신 할머니, 할아버지 감사합니다.

밤샘 촬영에 넘 고생하신 스탭분들도 수고 많으셨어요.

그래도 끝내서 얼마나 기분은 좋은지.^^

이제 12월도 끝나가네요.

2003년도가 어떤 한 해 였나요??

2003년은 제가 처음으로 장편을 하게 된 해에요.

그러니까 뜻 깊은 해인게 맞는거죠?? ㅋㅋ

먼소리야~

아차!!

33회차 촬영 때 김인문 선생님의 NG 덕분에 많은 스탭들이 웃게 되었어요.

그동안 촬영 하면서 NG가 별로 없었었거든요.

그래서 너무나 감사했어요~ ㅋㅋ

그 장면이 보은이 조부가 보은과 상민, 가족들 모두 불러 놓고 둘이 결혼 하라고 하는 장면인데

첨엔 보은과 상민 걸고 조부를 찍는거였어요.

김인문 선생님께서 대사를 하시는데 래원씨가 웃어서 NG가 났어요.

그래서 다음 Take 가는데 래원씨의 등이 자꾸 흔들리는거에요.

그러다 결국 김인문 선생님 웃음이 터지셔서.. 또 NG..

담엔 김인문 선생님 단독 Cut이었는데 왠지 웃기더라구요.

그래서 모니터 보면서 어찌나 웃었던지..

스탭들도 계속해서 웃고..

그랬더니 김인문 선생님이 재미있냐고 하시더라구요.

정말로 너무나 많이 즐겁게 웃었어요.

김인문 선생님 넘 멋지세요~^^

12월 마무리 잘 하시구요 즐거운 1월 맞이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