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만에

image220 2003.12.05 13:27:54
이틀만에 잠을 자러 기숙사에 들어왔습니다.
한두번 해보니 이틀밤 새는 건 할 만 해졌습니다.

어젯밤에 야매 키네코를 한 필름을 아침에 맡기고 와서
우선 그 비디오소스를 아비드에 넣어본 참인데
한번 돌려본다고 앉아있다가
컷 사이사이에 깊은 꿈을 꾸고 꾸고 했네요.
안되겠다 싶어 편집님께 먼저 봐달라고 부탁하고 잠을 좀 자려고요.

몽롱하네요.
제가 하고 있는 게 내일모레 개봉날 박아놓고
도저히 아닌 후반작업 진행하는 상황이랑 똑같죠.
그러지 말아야되는데. 충분히 안그럴 수 있었는데.
글이 잘 안써지네요. 회전이 더뎌서.
아아 돌아갈 곳이 기숙사 방 말고 더 좋은 데였다면 좋겠지만.
눕자마자 녹겠습니다. 또 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