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집을 들여다보면...
kkj12486
2003.10.30 15:00:43
안녕하세요!
연출부 황하나입니다.
우리 영화의 배경이 현재가 아닌관계로 그 시절엔 어찌 살았나 싶어 많은 자료들을 검색을 하던 과정에
사진들 속에서 재미난 것을 발견했답니다.
어렵게 살던 시절, 강아지라는 것을 식용으로 주로 이용했던 시절...
지금의 애완용 강아지란 것이 찾기 힘들었던 시절...
그 시절에 애완동물을 사랑하던 사람들이 사랑했던 것들은 (지금의) 똥개들이었습니다.
요즘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조금은 낯설은 풍경들이었습니다.
사랑스럽게 안고 있는 처녀, 인형처럼 업고 가는 아이, 자식처럼 엽에 앉혀놓은 아줌마 등등등...
그 시절에는 그런 것들이 전혀 이상하지 않았던 시절이었던 것입니다.
자연스러움이 자연스레 스며있던 시절...
참 재미난 시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