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이야기- 조용한 그 곳........
kkj12486
2003.08.16 15:30:22
지금 사무실은 아주 고요한 평화가 찾아 왔습니다.
아침 9시부터 우렁차가 소리치던 전화기 들은 오후 1시가 넘어서야 피곤한지 낮잠을 푹 자고 있어요^^
그러면서 저에게도 잠시나마 여유가 생겼습니다.
지금쯤 부산에선 아역 오디션 때문에 임재원조감독님이랑 인기절정 영선형이 정신 없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을거에요^^
우리의 배박사 성근형은 아침 일찍 부터 인천 쪽으로 숲을 알아본다며 제작부와 함께 헌팅을 나갔어요^^
오늘은 하루종일 사무실에 혼자 쭉 있네요ㅠㅠ
내일이면 모두다 모이겠지만요^^*
전 이제 시나리오 분석을 해야 합니다.
좋은 시나리오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잠시도 쉴 틈이 없죠ㅡㅡ;;
근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데야 할지 감이 잡히지가 않네요^^;;
빨리 감잡아야 할텐데.............
오늘은 토요일이라고 하는데 전혀 토요일 같은 생각이 들지 않네요^^
연출부일을 하니까 가장 좋은 점은 하루 하루 시간이 잘 간다는 거에요^^
그리고 매끼 제 시간에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 가끔 아닐 때도 있지만요
날짜, 요일 감각도 없어지고요^^
그리고 단점이라면 친구들이 하나,둘 떨어져 나간다는 거죠ㅡㅡ;;
이래서 영화를 하면 이쪽 관련 사람들하고만 더욱더 친해 지는 지도 모르겠네요^^
여러분들 모두 오늘 하루 좋은 하루 보내고요
저희 "아홉살 인생" 항상 응원해 주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