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안쓰러운 연출팀을 소개합니다^^

aini81 2003.09.08 12:16:37
열쒸미 뛰시는 영화인들 모두 잘 계신지요^^
선철오빠가 썼듯이 <어깨동무>가 드뎌 촬영에 들어갔습니다.
어찌나 실수연발을 했던지^^;;
그래도 어떤건지 맛배기라도 봐서 다행이에여.
몬지 한개도 몰랐을땐 정말 너무 두려웠거든요.
맨날 혼나고 긴장도 하겠지만 아아 이런거구나 알게 되서 그나마 다행인거 있져???
저의 실수연발에 연출팀 모두 걱정했을걸 생각하면 지금도 민망민망^^;;

참...어느 팀이나 올 한해 <어깨동무>를 준비하고 촬영에 들어가면서 힘들겠지만
제가 늘 옆에서 보는 연출팀의 한명한명이 젤루 안타깝구 대단해 보이는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집도 무지 멀구 워낙 꼼꼼하시고 책임감 많은 조감독님은 밤샘작업의 달인이(?) 되셔서
아침마다 참 죄송하고 안쓰럽게 합니다. 오빠들도 예외는 아니죠.
오늘도 저를 제외한 연출팀이 퀭~한 눈을 하고 아침을 맞이했답니다.
이렇게 열쒸미 하는 분들이 있으니 꼭 대박 터뜨리겠죠???

요즘 제가 젤 많이 걱정하는 사람이 한 명 있는데...어찌나 안쓰럽던지...
몸은 딱 제 반만치밖에 안되는 우리 스크립터  짱 은 연~~~~언니!!!!!!!!!!!
첨 만났던 7월에도 많이 말라서 내 살들을 붙여주고 싶었었는데
며칠사이에 2키로나 더 빠지는 고생을 하고 있답니다.
콘티작업이다 모다 최종제본들이 나오는 막바지 작업에 사람 하나 죽는거 아닌지
걱정이에여.
마지막 작업때문에 지금은 쬬~~~기 작업실로 간 울 은연언니...
언니야~~~ 밥두 마니마니 먹구 쫌만 더 힘내요^^
촬영장에서도 감독님의 눈과 귀와 다리가 되어 열쒸미 뛰댕겨야 하는데 지금부터라도
힘을 비축해둬야졍^^!!
언넝 작업 끝나고 왔음 좋겠네여~~!!

오늘은 정말 정말 고생많은 우리 연출팀 언니오빠들의 노고에 고맙고 존경스럽기도 하고
죄송한 맘에 글을 올렸습니다.
낼은 다른 내용으루~~~쑝 컴백합니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