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촬영후..
lastm77
2003.12.10 06:53:21
말죽거리 잔혹사 제작일지를 처음 누르면 위에 작은 포스터가 보이고.."상세한 영화 정보 보기"가 있습니다.
그거 클릭하면 배우와 스텝들 이름이 모조리... 제가~!! 했습니다. 그거 누가 해준거 아닙니다.
그런거 쓰는 란이 생겨서..제가 크래딧을 바탕으로 열심히 채운겁니다. 물론 거기에 빠져있는 부분도 있지만..
만들어진 칸을 채우니 거의 우리 현장 스텝들 이름은 다 들어가는거 같네요. 훔훔..
오늘 마지막 촬영이 있었습니다. 두시간전에 끝났죠. 83회차...(인서트촬영 2회 포함 ^^) 다들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우리 영화 첫씬이 마지막 촬영이 되다니..아무튼 추운 날씨에 밤 12시에 집합..극장안 씬 무리없이 편하게..
잘 찍었다고 생각합니다. 빨리 자야 겠네요. 오늘은.. 커뮤니티가 공사중이었던 관계로 그간 올리고 싶었던 글은..
다 잊었고..오늘은 들어와서 스텝들 배우들 이름 옮기느라 시간을 좀 허비하고 나니 일지 적을 맛이 안나네요.
요즘 연출부들은 편집실에서 권당 편집이 끝나면 녹음대본 만들고 ADR스케쥴잡아 녹음실에도 보내야하고..
1월 16일 개봉이 아주아주 빠듯합니다.
아..좋은 소식 한가지가 있었죠? 이번주 일요일 쫑파티가 그것~!! 빠라밤..
돈없다고 쫑파티 안한다더니 역시 촬영은 쫑파티를 해야 끝난것 같다는..아흐..
다들 그때 빠지지 말고 시간맞춰 다 오세요. (또 안한다고 하믄 조땜)
p.s. 쫑부뉘기 쫑부뉘기 외치던 제가 정말 마지막이구나 느꼈던 순간..
조감독님 "야..정말 수고했다.." ㅠ,.ㅠ
확실히 연출부는 조감독님이 끝이다 해야 끝인가보네요.. 훔.. 후반작업 묻어묻어 다 같이 가는 우리 연출부..
끝까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