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한번째 ~에피소드 " 시~우~땡! 촬영시작! "
지연PD
2003.05.28 12:42:08
어제 2회차 촬영을 끝냈따! (일출 봤따! -..-;;;)
1회차를 시작하기 전에 청계산 뚝방 저수지에서 성공기원 고사를 지냈따! (비나이다~ 비나이다~ /(^..^)/ 大박
고사 시간이 다가올수록 스산한 기운이 감돌았따~~ 바람이 나부끼고~~~저수지 물결이 나부끼며~~~나타난 him!
.............이종원 선배님은 촬영시작을 앞두고 과감히 삭발을 단행하셨따!(어찌 머리를 잘라도 멋있는지...꺅-女스땝들 all)
*****1회차부터 빡쎄~따 -''- 뒤집어지고 -..-;; 열나는 하루****
제작부랑 연출부는 시간이 갈수록 맛나게 익어갔꼬 ^^; (땡볕에 죽는줄 알았따! 몸은 활활 가심도 활활$$$)
미술.소품은 프레임 안에 보이는 모든 장애물 제거에 들어갔고
무술팀 멋쨍이 오라보니 들은 현란한 액숀 과감한 분장!(*.*)!으로 위험 천만한 car씬에도전
조명팀은 골리앗이 된양 두배나 되는 조명 기구들은 휙~휙~ 날아 다니며.........
......................................................................................(18k조명기는 넘 멋있었따! ~~기계와의 러♥브)
촬영팀 독수리 오형제는 촬영장을 멋지게 지켰따!
장비팀 한기사님은 지여니를 원망 하시었따! 촬영기사님이 성기사라고 부른것에 대한 원망의 눈! 빛!
분장, 미술 언니들도 고생 많았따!
울 들의 히든카드 김보성 선배님 이종원 선배님의 땡볕아래 액숀은 떠죽는 태양열과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현장 분위기는 용광로 수준 이었따! ........................... 지여니와 경석 오라버니는 하루종일 물 나랐따!(내가 봐도 난 넘 힘이 쎄 -..-;;)
통제! 해제! 지겨웠따 장장 몇시간 이었던가?!?!?!?
지금도 배부르다(욕을 다양하게 골고루 먹었따! 어찌나 맛나던지 T..T#^&*#^%$*%&^$&^%$(@^$%#$%)(*)%$#%#ㅃ%^^)
첫 촬영이 넘 빡세서 똥줄 빠지는줄 알았지만 난 느꼈따! 울 스땝들 넘 착하다는 것을..................
모든 일에 변수는 있겠지만 지금 처럼만 하면 된다 새벽에 동트는 모습을 보면서
pc방 씬을 찍으며 아직은 써먹하지만 양보하는 모습이 아름다웠고 사수를 생각하는 조수들의 사랑이 눈물 겨웠으며 모든 짐 어깨에 혼자 매는 모습이 안타까워 다독거리며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는 모습이 사랑스러 웠따! (^)3 뽀뽀뽀
2회차를 끝낸지금 피곤이 말이 아닐것이다. 스트레스란 애는 시도 때도없이 엄습해 오고 짜증이란 쉑은 이 더운 여름날 우리 주변을 스토커처럼 배회할 것이다. 하지만 우린 해낸다!! 김보성 선배님이 그러신다.
" 난 말이야 우리 스땝들이 다 가족 같아 그래서 마지막 촬영이 끝나면 눈물 흘리며 의리로 작업을 했음 한다고,.........."
작업일지 쓰는 시간이 없는건지 내가 게으른 건지는 모르지만 점점 더 헤이해지는 내 자신을 다독거려야 겠따는 생각이 든다.
다음은 전주다
................................................................................................................................................see you 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