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같지 않는 귀신들...자객같지 않은 자객들...

skim31 2003.08.09 12:26:14
그리고 사극같지 않은 사극...
하하...
사실 영화를 만들면서 정극보다 코미디가 더 어려울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기존의 틀을 깬다는 것은 그만큼 책임이 크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정통을 보여주지 않는 대신에 새로운 것을 보여주어야 하잖아요.
아무튼 요즘 그런 생각을 많이 하면서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무사히 흉가 세트 촬영을 마쳤습니다.
중간에 추락사고도 있었고 여러 크고 작은 사건들이 있었지만
다행히 기간내에 잘 마치게 되었습니다.
낭만자객을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
내일부터는 강원도에서 액션분량을 중심으로 촬영합니다.
태풍이 올라온다는 소문이 있던데...고것이 한반도중부를 잘 피해가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번에 찍을 액션씬을 생각하면 웃음부터 납니다.
화려한 무협도 있지만 그것보다 더 웃긴건 두 주인공이 보여주는 '불쌍한 쌈마이 야매 인생들'의 코믹 액션이랍니다.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촬영이 들어가면서 일지를 자주 올리지 못하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