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자객의 주인공을 소개합니다.

skim31 2003.06.02 11:05:15
<두사부일체>, <색즉시공>의 윤제균 감독의 차기작 <낭만자객>에 김민종이 캐스팅 되었다. 하지만 여기서 의아해 하는 분들이 있을터. 바로 김민종은 최근작 <나비>를 찍으면서 '이번에도 흥행이 부진하면 영화를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공공연히 선언을 하였고, 실제로 <나비>의 결과가 좋지 않자 실제로 영화계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역시 이번 윤제균 감독의 러브콜을 받은 김민종은 선뜻 응하지 못하였다 한다. 하지만 윤제균 감독이 비장의 카드로 직접 날린 문자 메시지에 결국 출연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그 문자 메시지는 바로 '민종아, 사랑해!'. 사실 윤제균 감독은 데뷔할 당시부터 김민종과 함께 작업을 하리라는 다짐을 하고 있었다. 데뷔할 당시부터 <두사부일체>, <색즉시공>에서 <낭만자객>까지 3편의 아이템을 동시에 기획했던 윤제균 감독은 <두사부일체>와 <색즉시공>때 모두 타이밍이 맞지 않아 캐스팅 할 수 없었고, 이제 마지막 남은 기획작인 <낭만자객>만 남은 상태에서 김민종을 고집할 수 밖에 없었다. 또한 <낭만자객>의 주인공인 '요이'역이 코믹한 이면에 애절함을 담아야 하기 때문에 김민종 이상의 적격이 없다고 판단했다.

영화 <낭만자객>은 얼빵한 자객들이 목숨 걸고 처녀귀신의 한풀이에 나서는 코믹 무협 영웅담으로 김민종 외에 <색즉시공>의 최성국이 자객단의 두목으로, 진재영이 처녀 귀신중 일원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다. 김민종이 과연 <낭만자객>을 통해 지금까지의 부진한 흥행의 너울을 벗어낼 수 있을지는 오는 12월에 가서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김민종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