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중에 하난 짤릴것 같군요...
란쯔제독
2003.03.20 23:14:04
이라크에선 전쟁이 경남 밀양에선 "똥개"가 드디어 내일 크랭크인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똥개"는 촬영부에서 그 제작 일지를 작성하게 되었는데, 일을 맡은 2nd AC 김양수군이 지금 숙소에서
PS2 게임에 빠져서 촬영부로서 더이상 글을 못 올리던지, 아니면 필름 메이커스쪽에서 일지에 대한 무성의로
인해 짤리던지 둘중에 하나게 될것 같습니다.
그전에 짧게 나마 영화 "똥개" 에 대해 말씀드릴께요.
저희는 3월 21일 크랭크인에 들어가서 5월 말정도엔 크랭크업을 예상하고 있구요.
저희는 밀양에서 거의 90% 이상 촬영이 진행될것 같습니다.
너무 상투적인 문장들이군요..
저희 영화는 "친구" 보다 특이한 영상미를 준비중인데, 아마도 정말 멋진 영상들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화면속에 많은 Halation들이 들어가는 특이한 영상을 만들어 내려 하고 있습니다.
작업이 진행되면서 함께 그 과정들도 올려나가겠습니다.
촬영은 황기석 촬영감독님, 조명은 신경만 조명감독님...
내일 정도에 전체 스텝에 대한 글도 정리해서 올려야 하는데, 김양수군은 PS2 게임에, 윤주환군은 XBOX에 다들 정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 막내가 형들 다 짜르고, 이렇게 몇자 적습니다. -_-
낼은 크랭크인 지금 시간은 밤 11시 하지만, 다들 잠들지 못하구 있어요. 왜냐구요, 저희 영화는 NIGHT 가 60%정도 되어서
크랭크인도 나이트로 시작합니다.
저희 밤낮이 많이 바뀌어야 하죠.. 그래서 다들 밤엔 안자고, 낮엔 잘려구 노력아닌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두서없이 몇자 적었습니다. 졸려서요..
또 글올리겠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