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의 재구성" 작업 일지 열번째 이야기....

ohjfilm 2003.05.14 21:45:43
안녕하세여?
오랜만에 일지를 올리게 되었네여..^^
화창하다 못해 벌써부터 무더위가 기승인 5월 입니다
그간 저희 연출부 오디션 팀에서는 계속 오디션을 진행하며,
몇몇 배역에 대한 배우를 FIX하기도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남은 배역에 대한 오디션을 매일 진행 할 예정 입니다
감독님은 거의 마지막이 될 14고와 일부의 콘티 작업을 하시며..
1차적으로 그간의 오디션 자료를 보셨고 오디션 팀과 회의를 하기도 하셨습니다
헌팅 팀의 경헌 형은 서울 전 지역을 대상으로 열심히 돌며 메인 공간을 찾으셨고..
일부는 감독님이 KEEP을 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인천 지역을 다니는 저와 제작 실장님은 동인천에 베이스 캠프를 차리고
지난 6일과7일에는 1박2일의 일정으로 동인천-송도-부평-제물포 지역 등지를
다니며 헌팅 하였습니다
9일에는 한국 마약 퇴치 운동 본부를 찾아가 영화 속 인물(마약 상습 복용 및 중독자)에 관한  
자문과 조언을 장기간 경험자에게 들으며 인터뷰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엊그제 월요일에는 감독님께 그간의 헌팅 팀의 헌팅 자료를 보여드렸습니다
자꾸 감독님이 원하시는 이미지의 범위를 좁혀가는 가운데...
KEEP이 무더기로 쏟아 졌습니다
어제는 다시 제작 실장님과 1박2일의 일정으로 김포-강화-인천 서구쪽을 헌팅하고는
월미도에 베이스 캠프를 차렸습니다
오늘은 화성 지역과-제부도-대부도-연흥도 지역을 돌며 메인 장소는 아니지만 서브 장소들을 찾았습니다
전체적인 작업 진행이 순순히 계획대로 풀리고 있는 가운데...
오디션 팀과 헌팅 팀에서는 이번주와 다음주에도 열심히 작업을 할 것입니다
님들께서 하시는 작업은 더 잘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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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의 성월인 5.18이 다가 왔습니다
5공 시절..
저는 애기 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엿한 대~한민국!의 주권을 가진 시민의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5공 시절 독재자 였던..
전X환씨는 얼마전 5.18을 앞두고 신성한 법정에서 국민을 상대로 자신의 과오에 대한
사죄는 못 할 망정 오히려 5.18 민주 투사들과 국민들을 기만하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돈이 없고..수중에 29만원 밖에 없다..."
그 사람의 집나간 2000억 재산을 찾아 주기 위한 대국민적 운동이 민주 노동당을 중심으로 호응 속에 벌어지고 있습니다
민주화를 위해 그리고, 불우한 국민들을 위하여 2000억을 남모르게 기부 하셨을거라 생각이드네여..ㅎㅎㅎ
한 나라의 대통령을 수년간 해드신 분이 지금은 그지라니...
사실이라면, 위대한 그 분을 위해 ARS 전화 모금 운동이라도 해야겠네여...ㅋㅋㅋㅋ
정말...영화 같은 코미디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씁쓸해지기도 하네영..
그 사람은 예우 없이 반드시 민주주의와 정의의 이름으로 심판을 받아야 할 것 입니다
SUC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