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의 재구성" 작업 일지 아홉번째 이야기...
ohjfilm
2003.04.30 11:44:01
안녕하십니까?
일주일에 한번씩 일지를 올리다가 좀 쉬었죠.....^^;
그 동안 저희 헌팅팀은 잠시 작업을 중단하고, 재정비를 계속 하였습니다^^
오디션팀은 계속해서 오디션을 보았고....
중간 점검 차원에서 추려낸 연기자 리스트를 감독님께 보여드리는 시간도 가졌었져....
감독님과 연출부가 진지하게 시나리오 엔딩 부분에 관한 토론도 하였죠
하루는 저희 연출부들 모두가 좋아하는 봉준호 감독님의 "살인의 추억"을 보았습니다...
저희 연출부는 그 영화에 모두들 열광 하였습니다...
또 하루는 아는 분을 통해 예술의 전당 토월 극장에서 "대대손손"이라는 연극을 보았습니다
연극이 '박하사탕'처럼 현재에서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는 구조인데....
생각외로 재미있었습니다
시대별 상황에 적절한 에피소드들을 가미하여 의미있는 연극 이었다고 생각 합니다
저는 사무실에 있으면서 '한국 마약 퇴치 협회'에 협조를 구해 자료 조사 준비를 하였습니다
저희 영화 극중 한 인물이 상습 마약 중독자 인데....
배우의 디테일 연기를 위해 인터뷰를 요청 하였고, 5월초에 협회 관계자와 경험자를 만나도록 약속 하였습니다
경헌 형 역시, 헌팅을 쉬시는 동안...극 중 나오는 지폐 위조와 관련하여 보충 자료 조사를 하셨습니다
오늘부터 헌팅팀은 다시 헌팅을 나가기 시작 합니다
저는 제작 부장님과 1박2일여의 일정을 시작으로 인천과 부천등 각 지역을 다녀 보며 헌팅을 할 예정 입니다
경헌 형은 서울 시내와 근교를 다니시며 계속해서 헌팅을 하실거구요...
오디션팀은 언제나 처럼 계속해서 오디션을 진행 할 예정 입니다
5월에 접어드는 군요.....
벌써부터 더위가 기승이니...--;
보름전 한-일전에서 한국팀이 통한의 패배를 하였지만...
6월3일 리턴 매치에서는 반드시 승리할 것 입니다
그리고 사스의 공포가 드뎌 한국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 하였습니다
모두들 사스 조심하시고...
하시는 작업 잘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