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의 재구성" 작업 일지 여덟번째 이야기...

ohjfilm 2003.04.14 15:10:10
안녕하세요?
아랍에서는 전쟁의 후휴증으로 인한 암울함이...아시아 전역에서는 '사스'의 공포로 떨고 있지만...
유독, 우리 대한민국에서는 화창한 4월의 날씨가 참으로 좋습니다
지난 한주 헌팅팀은 헌팅을 잠시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재정비를 위함이었습니다^^;
헌팅팀은 한주간 사무실에서 진득히 DVD를 보며, 저희 영화 자료 소스를 찾아 보고는 하였습니다
오디션팀에서는 계속 하루에 3-4명씩 오디션을 진행 하였습니다
하루는 감독님과 연출부가 모여 시나리오 일부에 대한 토론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금요일에는 갑작스레 감독님이 최종 시나리오 수정을 위하여 속초에 약 1주일간의 일정으로 떠나셨습니다
제작 부장님과 스크립터, 저는 함께 헌팅 겸 속초로 가서 하룻밤을 묵고 왔습니다
오랜만에 바다를 보니.. 참 기분이 좋더군요...
숙소가 펜션이었는데..침대 옆 큰 통유리를 통해 맑은 하늘 아래의 바다를 보니 너무 아름답더군요..그림 같았습니다
동해 바다를 처음 가보신다는 스크립터님...부산의 바다와 다른 느낌이라며 너무 좋아하시더군요...
감독님도 창밖의 동해 바다를 보시며 최종 시나리오 수정이 잘 되시겠드라구요..

2003年4月16日 서울 월드컵 스타디움에서는 숙명의 韓-日 戰이 3년만에 펼쳐집니다
연출부 식구들 전원이 축구를 좋아하시는지라...이 날을 손꼽아 기다리시더군요..
2002년 6월의 감동이 상기되며 다소 설레이고 흥분이 되네여...
FORZA~! C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