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동!
pooh-902
2003.04.12 15:32:48
게으름,,의 끝은 어디인지여,,
필커에 들어와 다른 분들의 글은 훔쳐보면서두,, 절대 글을 올리지 않는 저입니다,,
아무래두 어린시절(?),, 일기장이 생각나네여,,
여자분들은 모두 저와 같은 경험이 있을겁니다,,
아주 이쁜 노트를 사서, 책상에 앉아,, 결심을 합니다,,
일기장과 친구가 되야지,, 처음에는 꼬박꼬박 씁니다,,
그림두 그리고, 잡지에서 이쁜 옷, 이쁜 사진 오리고, 짤라 붙여서. 아무도 모르는 곳에 숨겨 둘 지언정 혼자 뿌듯해하져,,
그러다가. 어느 순간 나두 모르게 잊혀집니다,, 그렇게 잊고 지내다가 우연히 발견하더라도. 들쳐만보지, 절대 쓸 생각은 안듭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또 다시 펼쳐듭니다,,
이렇게 반복하다가......이사하는 날 결국. 버.려.버.립.니.다.
하지만 필커 제작일지는 나만의 소중한 노트가 아닌지라 반성하고. 이제는 열심히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o!
저희는 4회차 촬영까지 마쳤고여, 내일 5회차 촬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큰 어려움 없이, 큰 사고 없이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답니다,,
예전에 올린적이 있었듯이,, 처음 촬영스케쥴은 좀 한가로웠습니다,,
이제는 그런 여유를 끝날때가 됐는지, 다음주부턴 아주 빡(흐미~)쌘 스케쥴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로케이션 촬영을 할때마다 느끼지만, 참으로 힘듭니다,,
거리의 폭은 제한되어있는데. 장비들은 좀 많습니까,, 사람들은 왜 이렇게 많은지,, 개들은 왜 그렇게 짖어대는지,,
아직까지 Day씬은 많이 남아있는데,, 말이져,,
하긴. 동네 사람이 무슨 죄일까여,, 지나가는 차는 무슨 죄일까여,,?o?
하루하루 매 시간시간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사람들이 무슨 죄겠습니까,,
아무래도 제게는 숙제로 남습니다,,,,,,,,,,
오랜만에 어린이대공원에 가봤습니다,,
물론 촬영 때문에 갔던거지만. 그래도 아직 제게 동심이란 게 남아있나봅니다,,
코끼리랑 호랑이가 어찌나 좋던지,, 이름모를 새들은 어찌나 신기하던지,,
이번 영화가 끝나면 맛난 김밥과 과일을 싸들고 동물원나들이를 꼭 가보겠다고 다짐한 저입니다,,
저희 영화여,,,,, 정말이지 좋은 영화거든여,,,,,,,,
이상하게시리 우리 앞집 <실미도> 일지에는 리플이 이~빠이 달리던데,,
궁금하신 사항, 얼마든지 답해줄수 있는데,,
아~ 악!o! 너무 처절한 거 같아여ToT
저희 영화에 많은 관심가져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