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올라왔습니다..
seksilion
2003.02.04 18:36:51
# 첫 촬영을 서울에서 끊은 뒤.. 저희 팀들은 지난 16일 대전으로 내려갔었더랬습니다.
# 저희 영화의 주 무대인 백화점 분량을 대전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찍기 위해서였구요, 백화점 측의 적극적이면서도 "까탈스러웠던" 지원으로 촬영은 나름대로 순조로웠던거 같구요.. (제작부에서 칼 던지네여..흐흐..^0^)
# 낮시간엔 영업을 하는 백화점의 일정에 맞추다보니 거의 대부분이 밤촬영이었습니다만 피곤함을 무릅쓰고 몸을 던져 열심히 일해준 우리 스탭들이 너무나도 자랑스럽습니다!!
# 음주속으로.. 매일 촬영이 끝나면 음주로 허한 마음을 달래던 몇몇 스탭들..화이팅!! (seksilion도 포함해야 돼져..??@.@)
# 팬클럽의 춘추전국시대: 소수의 여자스탭들은 눈에 보이는데로 팬클럽을 결성, 해체를 반복하며 "서로간"의 결속력을 다지고 있다고.. (참고로.. 감독님과 실장님의 양강 체제로 갈 확률이 높습니다.)
# 보조출연자와의 전쟁: 200명은 정말 힘든 대상이었습니다. 제발 심각한 씬에서 이빨보이지 마세욧!! --+
# 장장 20여일에 걸쳐서 백화점, 대전시청, 계룡건설 등의 장소에서 13회차까지 마치고 어제 모두 무사귀환했습니당..
# 거울속으로!! 이제는 1차 세트분량을 위해 양수리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