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락이 여물어야 지라우

montazu 2003.08.15 11:33:46
오전 여섯시 기상.
현장 8시 집합.
오전 열시 반 슛~~!
부여 황산벌 세트 마지막 촬영.
오후 열두시 반까지 후다닥 찍고 부랴부랴 안면도로 이동.
서산휴게소에서 도시락을 까먹고 A.B.방조제 부근 논에서 엔딩 촬영을 했죠.
좁은 논길로 킹크레인이 들어가고 붐업!
오후 5시 30분. 52회차로 황산벌의 촬영은 끝났습니다.
봄에 프리프러덕션을 시작해서 입추가 지난 가을 문턱에 프러덕션은 끝났습니다.
그리고 곧 10월 17일엔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겠군요.

삼겹살에 소주로 위를 다지고
부여 유일의 나이트! 디스 나이트에서 쫑파티를 했죠.
서울에서 쫑파티 원정을 온 마케팅팀, 배급팀, 총무팀 기타 씨네월드 주변인들...
아침까지 노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염. ㅋㅋㅋ

오늘 오후엔 바라시 놀이를 해야 하는 소품, 연출, 제작부만 남고 모두들 부여를 떠납니다.
곧 포스트 프러덕션이 시작되겠죠.
개봉때까지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