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올까?

montazu 2003.03.08 21:54:23
많이 춥죠... 호~호~ 아직도 손이시려 입깁을 불어야 하니 말입니다.
잘들 지내셨나요?
너무 오랫만에 인사드려 미안한 맘도 드는 군요.

황산벌의 2차 프리프로덕션이 진행 중입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크랭크 인은 5월 1일 입니다.
현재, 2003년 1차 콘티회의가 끝났고, 미술도 아트 회의를 거쳐 현재 견적 작업 중이고
조만간 미술, 의상, 소품등 제작에 들어갑니다.
헌팅도 90%이상 끝났습니다.
내일은 감독님 이하 일부 연출부와 제작부 그리고 촬영감독님과 미술팀이 헌팅된 오픈세트 답사를 갑니다.
황산벌 촬영지는 부여가 주가 되어 전주를 오가게 될 것입니다.

감독님은 여러감독님을 거쳤으나, 결국 이준익 감독님이 다시 메가폰을 잡기로 결정하셨고, 일부 연출부와 제작부가 교체되긴 했으나 작년과 비슷한 포맷입니다.

투자도 확정되고, 주연배우 분들도 여전히 황산벌과 감독님을 기다려 주셨습니다.
오랜시간동안 지지부진했던 황산벌의 제작일지를 기다려주신 필커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론 자주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정으로 뭉친 필커 분들에게 따뜻한 일들이 많이 생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