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잡으러 간다.
montazu
2002.10.22 14:21:08
요즘은 내가 꼭 한량이 된 것 같습니다.
사실 제 꿈이기도 한 거지만...
주에 세번씩 시나리오 회의를 하고, 평소에는 비됴찾아 보고 책도 보고 시나리오 고민도 하다가 저녁에는 무얼 먹어야 맛있을까 찾아나서고..
비록 경제적 부담이 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올해는 돈 안번다> 맘먹고 나니까 또 그렇게 다른 쪽으로 신경을 돌리면서 우린 프로젝트 두가지를 진행중입니다.
프로젝트 원, 사람사는 이야기 / 프로젝트 투, 코믹멜로로 속들여다보기.
이정도로만 밝히고 당분간 쉿!
더이상 게으름은 없다! 이젠 두 이야기의 시높을 향해 달리고 달리고 또 달립니다. - 충무로3가 청년 회의소 ^^
황산벌은 아직도 감독찾기에 여념이 없지만, 내년 5월 크랭크인을 향해 감독님들을 만나고 또 만나고 있습니다.
좋은 감독님 만나서 우리가 준비했을 때보다 훨씬 업그레이드 된 영화로 거듭나길 바란답니다.
그 사이 회사에서 또 하나의 따뜻한 동심을 그릴 영화가 준비중이고 현재는 스탭 구성 중입니다.
아직 우리는 우리 자리를 고수하고 있지만... 조금씩 일어나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거지요.
몇일 전에는 직원분들과 M.T.도 다녀오고...
울팀분 중 한 분은 곧 들어갈 영화에 합류하기로 하셨답니다.
당분간 이렇게 공생공사 하겠죠?
우린 잠시 바람을 쐴겸 아르바이트 하나를 잡아 부산을 다녀옵니다.
소스 촬영인데 영화는 아니구요...
암튼, 맘도 춥고 몸도 춥다는 소식들이 여기저기서 울려댑니다.
필커님들도 그럴수록 더 따뜻하게 옷입고 따뜻한 마음으로 가슴을 데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