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날 믹싱 中
indiemind
2002.11.27 00:36:42
안녕하십니까..
12월부터 살과의 전쟁을 선포한 열혈영화소녀 입니다.(^^;)
훔..
이곳 양수리에서 우리 팀은 월욜부터.. 파이널 믹싱에 들어갔습니다.
마무리가 된 권부터.. 믹싱을 하고 있는 중인데여.
지금은.. 철책선 초소씬에.. 대남방송을 붙이고 있습니다.
북한방송 전문 성우(?)의 낭낭한.. -_-; 음색으로 ADR한 방송을 효과내서..
붙이고 있져. 거기에 엠비언스를 깔고....
눈앞에선 큰 스크린에.. 해당화면이 플레이 되고 있는데.. 열심히 보고 있었져.
그때 나오는 닭벼슬의 대사 " 뭘 그렇게 뚤어지게 봐 임마!"
-_-; 뜨끔..
훔..
아앗.. 지금은.. 울 사무실 앞 찻길가...인도..(아..복잡하다) - 신문 가판대 장면이 나오는군여.
여기엔.. 울 연출부 형아 둘 - 버스를 기다리는 주황색 마시마로 반팔티의 대머리 서씨 상민군 &
마치 발레하듯 사뿐 사뿐 걸으며 F.O하는 행인2의 삼겹살 대마왕 원규군.
글고.. 가판대에서 복권을 사들고 껄렁한 걸음걸이로 사라지는 조명부 봉성군..
글고.. 출근하는 보통 직장인인냥.. 정장을 쫙 빼입고는 신문을 집어드는 main배우 -
성질 더러운 꽃미남 제작부장형아 현석군이 나온답니다.
이 세사람을 찾아서.. 줄긋기를 해오시는 분에게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_-; 상품이 뭐냐구여? 저의 찐한 뽀뽀가 지둘리고 있습니다.
(-_-; 뭐라구 ? 안한다구? 댄장..그렇다면 당신에게 1등 40억 플러스 복권 1장을 증정합니다..당첨시 반땡임돠..)
이걸 찍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벌써 믹싱이라니..훔.. 감회가 새롭군여. ㅜ.ㅡ
방은 깊어 지금은 공공시 삼십오분.
훔..오늘은 귀신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만 글을 마침돠..
키키키키키키...
그럼 담에 뵙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