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왜 오늘은 쨍쨍한 것이냣...--+

indiemind 2002.08.08 20:38:45
오늘은..어제 비가 넘 많이 온 관계루다가...

촬영을 취소해떠니..비가 안오는 것임니닷..

쳇...

그동안 날씨 덕을 톡톡히 보았던 저희로서는 약간 당황되는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훔...댄장..

(아울러..기상청도 미웠슴돠..)

-_-;


간사한것이 사람의 마음이라궁...

막상 촬영을 안하니..넘 아쉽군여..

얼렁 얼렁 촬영을 해야되는데 말임돠.





막간을 이용해 우리 연출부 이야기를 조금 해보고자 함돠.


일단 오늘은... 삼겹살 대마왕... 양원규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져.

울 삼실 밑에는 "개성집" 이라고 ... 맨날 밥을 대 먹는 식당이 있져.

이집으로 말할 것 같으면 "고기 전문" 이며... 낮에는 여러가지 종류의 식사까정도 소화해내는 .. 잘나가는 집입니다.

물론 손님도 많구요..

그 집에 가면..아침에 가던..점심에 가던..삼겹살을 묵는 사람을 언제나 볼 수 있습니다.

(아앗..지금... 제작실장님이 들오셨슴돠... 김치찌게를 묵던..우리 옆옆 테이블에서 ..제작부는 삼겹살을 묵어던 것임돠..

이쑤시게로..이를 .... 보람찬 얼굴로..손질하고 있슴돠... --+)

그 집에 가면..언제나... 원규형은 삼겹살을 먹고 싶어합니다.. 식권으로는... 먹기 힘들져.

그래도 묵습니다... 식권을 모아 모아... 모자라는 돈을 일부러 내고라도.

아침에 삼겹살을 묵고..점심에도 묵고... 저녁에도 ....묵고... 술안주로도 묵을 사람임돠..

언제나 삼겹살을 묵으며 하는 말.. " 묵어도 묵어도 질리지가 않네..."

삼겹살을 싫어하던 연출부의 상민이형은 원규형에게 이끌려 매일 드나들다가...

이젠 삼겹살을 군소리 없이 묵게 됐고여..

원래 삼겹살을 좋아하던 저는..조금씩 질려 감돠.



훔..근댕 요즘은 삼겹살이 조금 뜸하네여...

원규형이... 언냐한테..배나온다구 구박받고는..

(사건의 전모는 이렇슴돠..

s# 1 원규형의 집

원규형과 언냐는 너무 오랜만에 만난 나머지..열심히.. 분위기를 잡고 있다.

원규형 : 화옥!! 오랜만이 같이 누워보는군..... 이리가까이와...

언냐 : 규~~ 그동안 넘 보구 싶었어..... 홍홍홍..

원규형 : 화옥....으하하하하

언냐 : (옆구리에 와닿는 원규형의 배를 느끼고는) --+ 배부터 집어넛!!

-_-; 일케 분위기를 깬다하더군여..언냐가.)

하여간... 별 잼없는 얘기지만..언냐에게 구박받은 원규형이..아까 전 저녁 묵으러 갔을 때.

밥을 반그릇만 먹고는 다이어트를 한다구 하더군여..

이제 .. 삼겹살 묵는 날도 줄겠져?



훔... 손꾸락이 아프군여... 원규형의 다른 얘긴 낭중에 더 해드리도록 하져.


그럼 오늘은 이만.. 담 촬영날에 비가 안오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