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쇼쇼 TEST촬영을 눈앞에 두고

ill10 2002.07.29 01:40:35
드디어 본촬영을 앞둔 TEST촬영을 준비하려 합니다..  
지난 몇일간 너무 작업 일지를 못적은거 같아 여러분께 죄송스럽구요...너무 정신 없었거덩여..흐느적~~~ 어지러워라..
이렇게 내가 약골이였나....
이제 증말 시작하는건가 하고 걱정도들고 슬그머니 기대도 되고.... 암튼 만감이 교차하는군요...... 어젠 최종적인 배우 리딩과 함께 의상 분장헤어 FITTING을 하였습니다...
리딩을 하는동안에는 준상이형의 생각지 못한 에피소드도 듣고 은표형님의 복고적인 의상과 표정연기 또한 우리들을 기쁘게 해주었고......... 연기자 분들 모두 열심이 칵테일과 무술연습으로 비지땀을  내며 준비중입니다...
오늘은 최기사님과 이기사님의 TEST촬영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하고있구요..
TEST촬영은 인물중심의 광선과 라이팅 그리고 전체적인 톤을 중심으로 준비를하였구요...
내일은 춘천으로 TEST촬영 나간다하니
오랫만에 현장분위기를 느낄수있겠더군요..기대된다....ㅋㅋㅋㅋ
근데 오늘은 꼬박 날을세워야 할거 같아요 .....
아~~휴   더워라~~~ 요즘은 시대물을 준비하시는 분들의 노고를 뼈저리게 느낀답니다.. 암튼 저희 모두는 열심히 감독님을 비롯하여 여러사항들을 기록하고 수정보완하여  보다 좋은 작품만드는데 노력할게요....
아무조록 몸건강히 본촬영을 마칠수있기를 기도합니다..
여러분들도 많은 성원 부탁해요...

보너스로 우리회사의 사오정시리즈를 들려드릴게요..푸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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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팀 책상에서 연출부 b군, 작가 j양, 의상팀 s양, 제작부 k군과j양, 기획실의 j양, 과자를 놓고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작가 j양 : 빨간 머리 앤이 디브이디가 나왔다는데 어쩌지...
기획실 j양: 이번엔 <토지> 사야하는데... 20권 새로 예쁘게
               잘나왔거든.

(모두 그렇구나...하고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데...)

제작부  j양 : 그런데 <토끼>가 뭐예요?


간신히 싸한 분위기를 엎고 다시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

의상팀 j양 : 느끼남 아저씨, 생긴 건 별로 안 느끼하죠?
연출부 b군 : (열심히 콘티를 정리하며) 응
제작부 k군 : 그런데 연기는 무진장 잘하더라
연출부 b군 : (여전히 열심히 콘티를 정리하며) 연극배우
                    출신이잖아
의상팀 s양 : (캐스팅 보드 위에 사진을 가리키며) 그런데 저
                 사진은 느끼한 것 같아요. <오토바이 위에 느끼>
제작부 j양 : 아! 그게 새로하는 연극 이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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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실화 여요..증말루~~~ ㅋㅋㅋㅋㅋ
와아~~ 진짜 덥다....암튼 더운데 모두 수고하십니다..
자야지...
근데 배고프다,,,,,라면 이나 먹어볼까..잠시만요~~
물을 온저 놓구........
라면 몇가닥을 후루루쩝쩝...........
목구멍을 스치는 두가닥의 면빨 구르는 느낌...
자 다시 일을 시작해 볼까.. 여러분 그럼 다음에 또봐요~~~

PS: 일지를 적어두고선 이렇게 늦게 올리는군요....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