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피다!!!

요즘 우리의 배우들은 칵테일쇼(플레어)를 열심히 배우고
있답니다

특히 준상형님은 제일 먼저 캐스팅되어서 연습도 제일 먼저
시작했죠
준상형님이 플레어를 배우고 싶었는데 마침 우리영화가
배우들이 플레어를 배워야 하는것 이어서 좋아했답니다

T.G.I프라이데이'의 아카데미에서 스카이님의 지도로(참고로 스카이님은 올해 라스베거스에서 있었던 세계대회에서
우승했답니다) 보름전에 첫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첨엔 연습용 플라스틱 버틀로 가르치시다
준상형님이 곧잘하시니까 "틴"(스뎅컵)으로 동작을(비하인드 백 토스---뭐 그런 용어를 쓰더라구요)보여주시며
준상형님을 연습시키더라구요
그런데 어느 순간 그놈의 스뎅컵이 준상형님의 손톱을
사정없이 가르고 지나가서
그만 피를보고 말았지요

사람이 피를 보면 오기가 생긴다고 누가 그랬던가요!
그 뒤로 더 열심히 연습한 준상형님은 지금은
손님들 앞에서 플레어를 해도될(제가보기에)
수준에 와있습니다

몇일전 부터 박선영씨와 이선균씨도 합류해
연습때 분위기가 한층 더 좋아졌답니다
또 누가 피를 볼지 ㅋㅋㅋ!!!!!!

요즘 준상형님은 연습말고도 축구응원하느라 정신없답니다
16강전 때는 대전구장에 간다고 회사에와서 어찌나
자랑을 하고 가던지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저도 축구하면 미치는 놈이 거든요! 으으으으으~~~
8강전은 또 어디서 봐야되나!
머리가 아픕니다
그럼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