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랑.. 사진... 입니당..^^

doggiebing 2003.06.23 06: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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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을 즈음해서.. 오랫동안 글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페이지를 없애지 않은 고마움의 표시이기도 하고..
모.. 변명이 길기는 합니다만.. 한마디로 하자면 그냥 올려보고 싶었습니다. 요즘엔 다들 사진을 올리길래.. 떱..

첫번째 사진은 까페장면 찍을때 모니터 주변 상황입니다.
절때 조명이 오지 않는 모니터 주변에서 이런 사진이 나오는건 드믄 일이져.. 헤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설명드릴께여..
쩌쪽 끝에서 한창 유행하던 베이지색 털점퍼 입고 카메라 노려보는 사람은 울 출연 배우 <주우>라고 하구요.. 본명입니다..^^
그 옆에 검은 까죽 걸치고 기도처럼 서있는 분은 역쉬 출연 배우 <박병선>이라고 합니다.
카메라에서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뻘쭘히 서있는 사람은 조명팀 퍼스트 인석씨입니다. 키 열라 큰 사람이 카메라 젤 앞에 있다니..^^
그 담.. 뒤쪽에 빨간 티 입고 고개 숙인 그녀는 분장팀장 홍언니입니다. 히~ 카메라 좀 쳐다보시쥐..
그 옆에 빨간 티 맞춰 입고 뭐 씹은 표정으로 노려보는 군이 연출팀 진순군입니다. 저희 일지를 읽어보신 분이라면 이름은 들어보셨을듯..
그 다음에.. 어디 갈 사람마냥 배낭매고 서있는 서형언니 매니져 호근씨.. 모든 스턴트를 도맡아 했던 만능 스포츠맨(?)이라고..
고 아래.. 빨간 츄리닝 잠바 입고 흰 면장갑까지 낀 군은.. 연출팀.. 그러니까.. 울팀 막내.. 경우군입니다. 경우.. 흠..
젤 가운데.. 조명팀 인석씨 뒤로 보이는 노랑 모자의 주인공은 조명감독 <이성재>기사님.. 모니터 앞에 앉아 감덕님과 만담을 즐기는 이상한 취미를 가지신 분이라고..ㅡ..ㅡ
고 앞쪽에 앉아 열라 진지한척 하는 야구모자는... 흠흠... 접니다..
고 앞에 저와 얘기중인 뒷모습군은.. 연출팀 정민군..^^
그 옆은 울 감덕님입니다.

두번째 사진은 저희 현장 현실이었습니다.
통 위에 올라가 고개숙인 사람은 울 감덕님이구여..
그 앞에서 거만하게 낀 막대를 들이댄 사람은.. 조감독입니다.
원래 저희 현장이 이래요.. 바로 이런 사진을 보고 조감덕의 만행이라고 하지요..
요 사진 올리면서 저는 일딴 피신을 할까 합니다.
조감덕 오빠가 절 어디로 팔아버릴찌도 모를 일이거든여..

또 사진 올릴께여.. 심심하믄.. 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