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자 주인공 이름은 동기다.
전체 촬영분량의 30%정도를 차지하는 동기의 집은 내용적으로나 미술적으로나 매우 중요한 공간이기에 처음부터 고민이 많았다.
가장 평범해 보이는 집안에서 무언가 다른 느낌을 주고 싶다는 봉감독의 말...
알거다 .. 이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리고 세트는 일단 싫단다.. 세트 냄새 난다고...
누가 그런 집좀 알려줘라..
마당은 좀 넓은 편이고.. 한옥이거나 양옥이거나 상관은 없지만 너무 허술하지도 그렇다고 부자처럼 보이지도 않는 그러면서 공간미가 느껴지는 그런집 말이다..
참 어려운 이야기다.
우리 연출부 공간 담당과 제작부장이 찾기 전에는 안돌아온다며 나간지 3일째 됐는데 아무 소식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