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떠나야 할 시간이 가까와 오네요..

cryingsky 2002.01.17 03:19:52
오랜만에 뵙습니다.

지난 1월 11일 개봉을 하고,
너무 좋지만은 않은 흥행성적을 거두고 있긴 하지만,
열심히 마무리를 하고 있는 울하늘이여요~

영화가 공개되면서,
아주 격렬하진 않지만 찬반론도 대두되고,
애니메이션 시장의 열악함도 다시 한번 몸으로 느끼게 되었어요.
작업 하면서 놓치고 갔었던 많은 부분들에 대해 반성도 하고
있답니다.

만감이 교차하고, 생각도 복잡하지만..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했고, 그만큼의 성과도 있었고,
오류와 한계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저희의 미래는 희망적인 듯해요..

공식 상영관에서 영화가 종영되고 나면..
한번 나름대로 정리의 글을 올려 볼께요..

그 동안 잘 지내세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