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의 배경 - 한국은 분단국가입니다. 1950년 6.25전쟁 이후 오늘 딱 65년이 지났습니다. 아직도 분단문제의 해결은 요원합니다. 퉁일은 이제 상상에서나 그리는 얘기가 됐습니다. 통일에 대한 의지가 지식인 사회는 물론이고 일반 대중들에게도 점점 사그라들었습니다, 납북의 분단이란 사람의 신체에 비교하자면 허리가 끊겨 병산(病身)이 된 겁니다. 이산가족이 버젓이 살아있고 같은 민족인데도 정치적인 이유로 만날 수도 없습니다. 남이나 북이나 긴장관계로 반쪽 체제를 유지하고자 획책합니다. 병신이 '육갑떠는 꼬라지'입니다. 인류사에 부끄러운 한반도 한국인의 조선인의 현재 모습이고 형국입니다. 분단문제 해결을 전제로 하지않는 현실정치란 허구입니다. 거짓정치란 말입니다. 말이 정치지 현실을 직시하는 정치일 수 없습니다. 6.25전쟁 발발이후 65년이 지나도록 통일은커녕 대결체제의 곤경에 처한 오늘 한반도의 상황이란, 분단체제를 통해 이득을 구하는 자들이 정치전면에 있는 한 남북통일은 요원한 미개발후진국 전형입니다. 일부 아프리카국들의 내전과 별반 차이가 없는 수준입니다. 제가 10월 하순부터 촬영고자 하는 얘기는 남북 분단의 상황을 남쪽의 삶의 환경에서 보고자 하는 영화입니다. 그래서 영화 제목이 <남방한계선>입니다. 남방한계선은 한반도의 군사 분계선(韓半島軍事分界線) 에서 남쪽으로 2㎞ 떨어져 동서로 155마일에 걸쳐 그어진 선(線)을 말합니다.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에서 설정한 육상 경계선 가운데 하나로, 군사분계선에서 북쪽으로 2㎞ 떨어져 동서로 그은 선을 북방한계선, 남쪽으로 2㎞ 떨어져 동서로 그은 선을 남방한계선이라고 합니다. 이 남방한계선과 북방한계선 사이의 4㎞를 비무장지대(DMZ)라 하여 남북 사이의 완충지대로 삼아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데, 텔레비전에 가끔 비치는 전방(前方)의 철책이 바로 남방한계선입니다. 한반도 한민족의 고통은 분단입니다. 바로 이 고통을 한국 사회 젊은이들의 처지에서 그리고자 하는 영화가 <남방한계선>입니다. 분단은 반드시 빠른 시간 안에 극복되어야 합니다.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926783814046972&set=pcb.926783974046956&type=1&theater
Kim Sang Soo Film에서 영화 <남방한계선> 주인공을 공개모집한다. 이 영화는 제작이후 베를린과 뉴욕에서 먼저 개봉할 예정이다.
https://www.facebook.com/kim.s.soo.1
'영화 <남방한계선>은 소리와 침묵, 움직임과 정지, 어둠과 빛의 밝음이 교차하는 영화다. 상황은 침착하게 드러낸다. 그러나 때때로 화면은 거칠고 빠르며 긴박하다. 이미지의 끊임없는 상징과 시적(詩的) 영상을 통해 시각적으로 정치(精緻)하며 치밀한 구도와 질감을 갖는 힘있는 영상 언어를 구축한다. 수직으로 도시(都市)가 있고, 수평으로 들판과 군부대가 있고 시간을 현재와 과거로 되돌려 놓는 강(江)이 있다. 시간의 경과로 보면 사흘 낮밤을 관통하는 시간의 흐름이 박진감과 리듬을 가진다. 이러한 시각적 공간적 영상 이미지들은 과장되거나 팽창되어 있지 않고 압축되어 있다. 그 시간 속을 주인공 여자인 스물 네살의 '나'가 의문을 품고 끊임없이 부딪힌다. 단순 명료한 단선구조의 영화다. 이메일로 자기 소개서와 이력서를 8월 25일까지 보내주면 개별 통고 면접으로 뽑는다. kimsangsoocore@yahoo.co.kr
이 영화는 10월 하순부터 촬영을 개시한다.
감독 김상수 - 영화를 만듭니다. 시나리오와 연출, 감독도 직접합니다. 오래 전 <안개기둥> (1986년 대종상 작품상)과 <학생부군신위> (1996년 대종상 시나리오상)는 시나리오 작업만 했는데 이번엔 시나리오, 감독, 제작도 같이 합니다. 영화사도 등록했습니다. 이름을 '김상수 필름' Kim Sang Soo Film으로 정했습니다. '한국 사회의 현재'를 찍고자 합니다. 제목은 <남방한계선>입니다. 1996년에 출판한 '김상수 시나리오 전집 9권' 중에 있는 한 작품입니다. 시중에는 책이 오래 전에 절판되어 없고 국립도서관이나 공공 대학도서관엔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1996년에 쓴 영화 시나리오이지만 배경이나 주제는 2015년 현재의 한국 사회에 그대로 적용됩니다. 물론 2015년 현재를 보다 밀착해서 찍고자 합니다. 영화를 만드는 전 과정을 여기 '페이스 북'을 통해서 공개하면서 진행하고자 합니다. 영화 작업 진행에 대한 소식은 여기에도 올리겠지만 별도의 '페이스 북 페이지에 자세하게 올리게 됩니다. https://www.facebook.com/kim.s.soo.2?ref=bookmarks이 영화는 '페이스 북'의 소통 능력으로 영화 제작의 진행을 알리고 '페이스 북 친구'들의 협력을 통해서 만들고자 합니다. 촬영은 10월 하순부터 들어갑니다. 이 영화의 촬영 카메라는 Red epic 4K camera로 정했습니다. 기획스탭과 촬영, 연출부로 같이 일하고자 뜻이 있는 분은 8월 20일까지, 자기 소개서와 이력서를 보낼 이메일 주소를 알려드리겠습니다. kimsangsoocore@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