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이화여자대학교 대학혁신지원센터에서 제작지원을 받아 독립 단편영화를 찍게 된 팀 ‘옵스큐라' 입니다. ‘고독사’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빈 집> 시나리오를 완성하였고, 9월 28~30일 촬영 예정입니다. 3회차 중 9월 29일 한 회차만 특수분장이 필요하며, 해당일 시체 특수분장을 맡아주실 분장사님을 구합니다.
특수분장은 9월 29일 촬영에 필요하며, 고독사한 주인공의 죽은 모습을 구현할 예정입니다.
위 4가지는 필수적으로 들어가고 그 외의 디테일한 분장은 분장사님과 이야기하며 잡아나가려고 합니다. 따라서, 촬영 전 분장사님과 테스트 미팅을 잡을 수도 있다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마네킹 위에 들어가는 분장이 아니고 실제 배우 위에 분장이 들어갈 예정입니다.
더불어 희망 페이 있으시면 메일에 함께 기재 부탁드립니다! 모든 팀원들이 열정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으며 함께 좋은 인연을 만들고 싶습니다!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메일로 간단한 이력서나 포트폴리오 + 희망페이 보내주시면 저희가 모두 개별 연락드리겠습니다. 그 외 모든 문의 역시 메일로 부탁드립니다. :)
* 메일 제목 : 특수분장_성함
<기획의도>
‘가엾은 내 사랑 빈 집에 갇혔네.’
기형도 시 ‘빈 집’의 마지막 구절이다. 빈 집을 고독하게 지키고 있는 이는 누구인가, 그가 있다면 그 집을 빈 집이라 부를 수 있는 걸까. 그리고 빈 집에 갇힌 가여운 이를 사랑하는 이는 누구일까. 시의 한 구절에서 시작된 영화는 집의 안과 밖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을 그린다.
영화에는 고독사 하여 방에 갇힌 중년의 아버지, 그리고 그런 그를 마주한 청년이 있다. 아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아버지를 보내주는 과정을 지켜보며 관객들은 고독사 뒤 편, 한 사람의 고독했던 생을 엿볼 수 있다.
청년에게 짙게 드리워질 고독의 그림자에서, 사회에 드리워지는 고독의 그림자까지 읽어 내기를, 그리고 그 마음이 서로를 비춰 줘야겠다는 다짐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하며 영화 ‘빈 집’을 기획 한다.
<로그라인>
현상 수배범 태현이 아버지의 집에서 부패한 시체를 발견한다.
곤혹스러운 죽음 앞에서 태현, 오도 가도 못하고 빈집에 갇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