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겨레영화아카데미 74기 작품 <인어의꿈> 동시녹음기사님 구합니다!
ㅁ 날짜 : 8월 29일 목요일 1회차
ㅁ 시간 : 오전9시-오후2시 정도 예상
ㅁ 장소 : 서울식물원 - 호수공원(야외)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812) 지하철은 마곡나루역 입니다
ㅁ 두 인물 대사 장면 위주
ㅁ 장비 저희 측에서 마련해드립니다
ㅁ 간단한 이력서 본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인어의 꿈>
10~15분 러닝타임 예상
[ 로그라인 ]
몸이 인어처럼 변해가는 꿈을 계속해서 꾸는 주인공이 자신이 진짜 인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런 주인공에게 사랑이 찾아오게 되면서 선택을 내려야 하는 순간이 오게 된다.
[ 인물 ]
아진 (여, 20 대 후반)
마른 체형의 아진은 몸이 인어처럼 변해가는 이상한 꿈을 계속해서 꾼다. 그 꿈 속에서 아진은 바다로 자꾸만 들어가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아진은 꿈이 진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 즉, 본인이 진짜 인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동하 (남, 20 대 후반)
아진과 함께 같은 수영장 라이프가드로 일했었다. 아진을 좋아한다. 아진이 갑자기 일을 그만 둬서 아진과 조금 멀어졌었다. 그러다 호수공원에서 아진과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이번에는 정말로 잘해보려고 한다.
[ 시놉시스 ]
아진은 최근들어 이상한 꿈을 꾸기 시작한다. 바닷가에 있는 자신의 손이 물갈퀴로 변해있고, 그 꿈속에서 아진은 바다로 들어가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그리고 그 꿈이 찾아왔을 즈음부터 원인 모를 통증이 함께 시작되었다. 아진은 호수공원을 산책하던 중 예전에 수영장 라이프가드로 같이 일했던 동하를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진은 자신이 진짜 인어임을 깨닫게 되고, 동하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바다로 가기를 선택한다.
[ 기획의도 ]
물 속에서 수영하는 순간만큼은 나에게 항상 자유와 해방의 기쁨을 선사해준다. 물 속은 흡사 무중력 상태에, 너무나도 조용하고, 오로지 자신의 몸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으로서 물 속에 오래 있다는 것은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물 속은 자유와 죽음 그 흐릿한 경계의 어디쯤엔가 있는 것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인어의 피가 흐르고 있는 인간이라면 어떨까? 이 경우 물 속에서 완전한 자유를 그 인물에게 선사해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생각 속에서 ‘아진’이라는 캐릭터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아진은 모처럼 찾아온 사랑도 포기하고 자신의 자유를 향해, 진짜 정체성을 찾아서, 바다로 나아가기를 선택하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