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화 <못먹는 여자> 팀입니다. 손등에 랜덤하게 칼로 그은 상처들과 멍자국들을 표현해주실 분을 찾고 있습니다.
촬영장소가 대중교통으로는 오시기 힘들어 혹시 서울에 거주중이시라면 픽업 가능합니다. 현재 분장을 배우고 계시는 학생분들도 고민하지말고 지원해주세요!
위의 메일로 간단한 포트폴리오와 함께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메일 양식: 특수분장_이름
<못먹는 여자>
#로그라인: 대낮의 한 여자가 폐건물을 돌아다닌다. 큰 가방을 메고 작업복을 입은 여자는 무언가를 찾는 듯하다. 여자가 찾는 것은 다름 아닌 못이다. 못 중에서도 특정한 못을 찾는다. 그런데 여자가 못을 찾는 목적이 이상하다
#기획의도: 자신의 욕망, 정체성 등 사회도 나 자신도 용납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비정상’이라는 틀 안에서 고통받고 있다. 세상에는 무언가를 ‘못’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존재한다. 그렇게 타고났다. 취향과 선호의 문제가 아니다. ‘못’먹는 여자는 음식을 못 먹는다. 결국 살기위해서 ‘못’을 먹기를 택한다. 파편처럼 어긋나 있던 그녀는 비로소 제자리를 찾는다. 세상 모든 이들이 마침내 ‘못’을 먹는 그녀처럼 자유로이 사는 그 시작점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