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겨레 영화 아카데미에서 제작하는 단편영화 '러브게임' 에서 촬영 감독님을 모십니다!
<기획의도>
행복을 남의 기준에 맞추지 말자는 굳건히 지켜왔던 나의 가치관이 흔들리는 계기가 있었다.
지인 중 테니스에 거의 미쳐있는 의사 선생님이 있는데 매일 새벽같이 일어나 레슨을 받고,
출근을 하고 또 저녁에 레슨을 받고, 주말에 모임을 나간다.
근데 시합을 하면 거의 이겨본 적이 없다고 한다. 그래도 너무 재밌다고, 무언가에 특히
운동에 이렇게 미쳐있던 적이 없었다고 한다. 그 와중에 남는 시간에는 또 전문의 공부를 한다.
나는 너무 치열하게 사는게 아니냐고 묻지만 무언가를 배우는게 지금의 행복이라고 말한다.
그러던 어느 순간 대인 관계에 대한 이야기는 꺼려 하는 것이 느껴졌다. 3년간 존경심에 가려져서 들여다 볼수 없었던 그 분도 마음 한구석 누구와 다를 것 없이 어쩌면 깊숙한 곳에 결핍이 있고, 사랑에 대한 표현이 서툴다는게 느껴졌다. 그리고 입밖으로 한번도 꺼낸 적이 없는 상처가 있다는게 느껴졌다. 그래서 나는 그의 삶을 영화를 통해 들여다 보고 싶었고
나는 그 분과 나 사이의 교집합이 되는 인물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그 과정을 통해 나를 더 알아 보려 한다.
<시놉시스>
치대생들 사이에선 테니스가 필수 요소이다. 나도 동기들 분위기에 떠밀려서 시작했고
어느덧 10년이 넘었다. 정말 너무 어렵다. 그래서 놓지를 못하겠다.
요즘 나는 점점 성장해가고 있는 것 같다.
공부 했을 때에 비해선 스트레스를 더 받지만 이 정도는 감수 할수 있다.
20살 대학 동아리 때부터 줄곧 구력에 비해 구질이 상당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왔다.
테니스는 레슨이 절대적으로 필수다. 그래서 레슨 시간은 만들어서 써야 한다.
출근 전 새벽에 레슨을 받고 종일 진료를 하고 또 저녁에 레슨을 받는다.
이렇게 정신이 맑은 적이 있었나..하루에 12시간은 테니스 시뮬레이션을 돌리는 중이다.
이미지 트레이닝이 늘 중요하다고 했거늘..
함께 한지 4년이 되어 가는 송이는 나와 함께하기 위해 테니스도 시작했다.
정말 사랑스러운 존재다. 한달 전 송이와 함께하기 우해 송이가 근무하는 병원에
이직을 하고, 거의 동거 비슷하게 내 집에서 같이 지내고 있다.
하지만 난 한창 상승세 이고, 이런 기회는 쉽게 오지 않는다.
지금 폼을 올려야 한다. 내가 여태 지켜왔던 주변에서의 나의 위치를 무너트리고 싶지 않다.
<영화 및 촬영 정보>
제작: 한겨레 영화 아카데미
제목: 러브 게임
각본/감독: 장재원
장르: 드라마
러닝타임: 25분 내외
촬영기간: 11월 6,7,8,9 (일~수)
촬영 장소 : 서울 4회차
<지원 방법>
eeee6428@naver.com 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