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녹는점 연출 최서현입니다.
함께 작업하실 감독님들을 모십니다.
본래 여름에 프로덕션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시나리오 퇴고 과정에서 겨울 계절감이 필수적이라는 생각에 욕심을 내어 촬영을 3월로 앞당기게 되었습니다.
바쁜 준비 기간이 될 텐데요. 그렇지만 조급하지 않게, 타협하는 부분 없이 밀도 높게 진행하여 가능한 최선의 결과를 내고자 합니다.
첫 연출작인 관계로 촬영감독님의 경우 가급적이면 경험이 많으시거나 혹은 프리 기간 동안 오랜 시간 의견 나눠 주실 분과 작업하길 희망합니다.
특히 두 가지 다 충족해주실 분이 계시다면 예산을 조금 무리해서라도 모시고 싶습니다.
제목: 녹는점
분량: 15-20분
로그라인: 꽃샘추위가 기승인 3월 개강날, 복학생 유진은 고시원의 추위를 버틸 방법을 찾아 학교를 돌아다니다 열감기로 헛것을 보기에 이른다.
기획의도: 다들 봄을 만끽하는데 나만 추워하는 것 같은 어느 해, 그렇다고 해서 스스로를 미워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현실을 침범하는 가상(환각/꿈/이야기)으로 인해 길을 잃기도 하고 또 그것들로 인해 위로를 얻기도 하는 모습을 그리고 싶습니다.
영화 특징: 오랜만에 마주한 공간과 사물들이 주인공의 기억과 감정을 환기하는 것을 섬세하게 담아내고자 합니다. 중간에 연극 장면이 포함되어 있고, 현실과 가상을 오가는 연출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촬영 레퍼런스로 염두에 둔 영화는 프랑스여자(김희정, 2019)와 지구 최후의 밤(비간, 2018), 단편 마주보는 사람에게(정수지, 2024)입니다.
촬영 일정: 3월 중 총 3~3.5회 ---- 3/7(금), 3/8(토) 중 하루는 필수로 포함
메인 로케이션: 성균관대학교 캠퍼스, 고시원 방
후반작업 일정: 2025년 9월까지 완료 예정
지원방법: 이메일로 포트폴리오와 더불어 선호하시는 작업 방식(팀 구성 등) / 희망 페이 / 2-3월 일정이 어떠신지 기재 부탁드리겠습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어떤 영화를 좋아하시는지도 적어주시면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궁금하신 부분은 편히 문자 남겨 주세요. 답변드릴 수 있는 내용은 최대한 빨리 회신하겠습니다.
지원했다는 연락은 따로 남기지 않으셔도 됩니다. 마감 전까지 모든 메일 확인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레퍼런스와 로케이션은 아래 링크에 첨부된 파일에서 이미지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급한 구인 일정으로 간략하게만 작성했습니다.)
https://drive.google.com/file/d/1Ap5LCPVbYl2RRq7iIZ9DUKmrI7egCHcb/view?usp=sharing
분명한 프로젝트나 회사가 아니면 경계하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