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본 공고 올린이입니다.

위에 의견 남겨주신 의견과 조언에 우선 감사드립니다.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도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일을 하는 모든 분들을 존경합니다.

처음으로 이렇게 공고글을 올리다보니 미쳐 확인했어야 하고 강조했어야 하는 사항을 놓치고 있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업계의 단가를 교란하고자 하는 마음은 더더욱 없습니다. (실제 관련회사가 영화 드라마 등을 하는 대형 프로덕션이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럽습니다)

다만 쓰레기 단체라는 말씀까지 하셨으니 나름의 항변을 하고자 합니다. (싸우자는게 아니라 오해를 풀기 위해서 입니다)

이 공고는 실제 이 일에 종사하는 감독이나 전문영역의 스탭을 채용하려는게 아닙니다.
주로 20대 초반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디어분야에 관심이 있거나 재능이 있는 아르바이트생을 채용하는 공고입니다.

캠프다 보니 보조교사 아르바이트가 정확한 표현이며 담당업무가 미디어(촬영)이라고 하는게 정확한 표현이겠네요.

아르바이트이다 보니 전문성이나 결과물의 퀄리티, 장비의 스펙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급여역시 분야별 임금체계와 결과물의 가치에 대해 적산해서 급여가 책정된 것이 아닙니다.
대학생 아르바이트로 합리적인 급여를 지급하고 있으며 복지에 있어서도 충분히 보장하고 있습니다.(15년간 진행해온 프로그램입니다)
합숙에 대해서는 지원자가 판단할 일이기 때문에 차치하겠습니다.

*개인 장비에 있어서도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일반 윈도우 노트북으로 편집해도 됩니다. 실제 그 정도 퀄리티면 충분하며 지급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개인 장비를 선호하는 경우가 있어 개인장비 지참이라고 표기했습니다.
*코로나검사비용은 신속항원검사라 5000원 남짓된 비용입니다. 회계상 비용처리가 어려워 자부담으로 하고 있습니다.
*행사시 장비운용 역시 미디어스탭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스탭이 함께 하는 일입니다. 다만 조명이나 음향에 민감한 부분이 있어 역할을 명시한 것입니다.

**모든 상황에 대해 예측하고 언급하는게 지원자에 대한 예의이고 바른 채용공고라고 생각해서 최대한 상세하게 적다보니 오해가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또 보통 대학생을 상대로 한 공고이다보니 전문가들이 모인 여기 커뮤니티에서 다소 불편하게 느끼셨을 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더 많은 의견과 조언 주시면 역시 감사드리며 진지하게 검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기는 적어도 촬영보조 수준도 아무리 학생 수준이라고 해도 8시간에 10만원 아예 출장가서 타지역에서 몇주씩 거주하는 방식이면 적어도 day페이 20만원에서 25만원은 챙겨줘야하는 곳들입니다 그런 기본 페이가 장착이 되어있고 옛날에 후려쳤던 금액들을 선배분들이 끌어올려놨는데 그런걸 망쳐놓는다면 자신이 촬영한 것에 대한 노동의 가치가 뭐라고 생각하겠습니까? 게다가 편집해야하는 영상이 도합 80개정도의 아웃 풋인데 아무나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영상이 무슨 공장에서 물건찍어내듯이 찍어낼 수 있는게 아니에요 우리 미디어계 학생들 그런식으로 쓰는건 솔직히 좀 불편하긴합니다 학생들 중에서는 현업에 있는 사람들만큼 할 수 있는 사람도 많은데 노동의 가치를 그런식으로밖에 인정을 안하니 미디어 업계로서는 화나죠. 이런류는 알바몬이나 알바천국 이런쪽에서 올렸으면 차라리 나았을텐데요 그리고 여긴 단순히 커뮤니티라는 곳이아닙니다 엄연히 여기도 하나의 채용 사이트입니다 그리고 업계의 단가를 교란하려고 하는 오해를 낳을 수 밖에 없는게 이런 페이로 dof look 이나 필름메이커스에 올린다는 것은 촬영하는 사람들과 싸우자는 것밖에 안되거든요 촬영감독님들 호구로보는것과 다를바 없다고요. 아무튼 일단 필름메이커스나 dof look 공고는 삭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상쪽 일하려는 후배들 불쌍해집니다

네.

저희가 공고한 산출물을 하나하나의 작품급으로 간주하는 것은 지나치다 생각되네요.
업무의 특성에 대한 것이기에 더 이상 이야기 하지는 않겠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대학생 아르바이트 입니다.
서울대생도 편의점에서 알바하면 시급 1만원입니다.
그럼에도 편의점에서 카페에서 알바하는 것은 그들의 선택이고 저마다의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영상쪽 일하는 후배들 역시 나름의 해석과 판단을 할 수 있기에 저희는 속이거나 기만하지 않고 사실대로 말하는 의무를 다할 뿐입니다.
어떤 사람은 합숙하기에 쓰는 돈이 없어 두배의 기쁨이라고도 합니다. 또 어떤이는 다양한 사람들과 네트워크를 갖게 된것에 더 큰 의미를 두기도 합니다. 실제 저희 캠프 촬영스탭으로 참가했던 분은 현재 200만 구독자의 유튜버가 되기도 했고 미디어관련 대학 강단에 계신 분도 있습니다.

채용공고를 내려 달라고 하셨는데
필메나 dof look 도 채용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이며 능력자를 뽑는 것도 있지만 아르바이트도 뽑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전문 커뮤니티는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새로운 업무에 대해 알려주는 역할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나 저희는 흔히 말하는 업자는 아니기에 선배들이 끌어올린 기준을 망쳐놓는 것이라는데에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직업이라는 것이 정해진 것만 있는 것도 아니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갈 수도 있다는 것을 후배들에게 알려주는 것도 가치 있지 않을까요?
진심으로 저희의 채용공고가 필메나 dof look의 운영취지에 맞지 않다고 생각되나요? 아끼시는 후배들에게 필요 없는 정보인가요?
본업에 대한 자부심과 후배들을 위한 마음은 충분히 이해갑니다만 선배들이 닦아 놓은 길을 따르지 않는다고 후배들이 불쌍해 지는 건 아닙니다.

제가 후배님들의 입장을 다 대변하는건 아니지만 dof look 공고를 보면 노예를 구한다고 하고 심하다고도 하고 카페매니저께서도 알면서 제지를 못합니다 반면교사로 남긴다고 덧글까지 남기셧더라고요
저는 진심으로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일 나쁜 사람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을 이용하려고 하는게 제일 나쁜겁니다 학생들은 이쪽페이도 잘 모르는 사람도 많은데 그걸 보기좋게 이용하려고하는거 밖에 안보여요.
적어도 공고 유지하시거나 그렬러면 dof의 단가표를 참고하셔서 올리거나 그러셨어야죠

단가표가 이렇게 책정되어있고 실제로 이렇게 다 구했습니다
안그랬다간 후려치기가 엄청많기때문이죠
https://cafe.naver.com/doflook/304101?tc=shared_link

그리고 이 링크는 사례모음집입니다

https://cafe.naver.com/doflook/339516?tc=shared_link

일단 저희는 이런 사례가 많다보니 선생님이 올린글이 더더욱 격분하는 것이고 더더욱 용납을 못하는 겁니다

그리고 200만 유튜버랑 미디어 강연하는사람이랑 무슨 관련이 있는거죠??
이 일을 함으로써 성장함과 크게 상관관계가 존재하는건가요? 저는 영상전문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모여있는 이 커뮤니티를 공고로 쓰지마시고 취미로 영상을하는 친구들이 많이 모여있는 알바몬 알바천국같은 사이트를 이용해달라는겁니다 취미로 하는건 전문가 영역이아니다보니 보조교사로서 하기에도 적절할 것이고요 돈이 많이 필요할 것 같은 학생들에겐 적절한 공고일듯합니다만 영상관련으로봤을땐 글쎄요 학생을 그냥 영상뽑는 기계로 생각하는 공고로밖에 보지 않는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확실한건 제 생각으로는 dof look이나 필메의 운영취지와는 맞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여기는 영상인들의 권위를 보장하기위한 곳이지 영상인들의 골수를 빨게 하기위한곳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아까말했다시피 공고글만 보면 충분히 그런오해를 할만한 소지가 있고요. 삭제가 조금 그렇다면 수정으로해주시죠 핸드폰으로 영상촬영 해도된다. 영상편집의 규정도 넣어야죠 컷편집만하는건지 (단순히 자르고 붙이기 오디오생각안하고) 자막 bgm을 넣어야하는건지 이런 세부사항들을 싹 다 넣어야죠
단순히 영상편집까지합니다 이러면 하드하게 바뀌어버리죠
지원글을 잠깐봤는데 영상 아웃풋이 121개 그래도 편집을 할필요가 없는게 120개, 홍보영상은 컷편집을 이어붙이는거겟죠? 뭐 그렇다고 합시다 전문가를 필요로하지않는다고 하니까요
이 논쟁은 할 가치도 없으니 그만하기로 하고요
결론만 말씀드린다면 네 저 영상에대해서 진심입니다. 그리고 힘든 날이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가격 후려치기로 더더욱 보상을 제대로 못받는 향태로 남는것도 용납을 못하지만
아 생각을 해보니까 남기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네 남기세요 생각해보니까 남기는게 좋을것 같네요
후배들에게 이렇게 영상인들을 가격으로 후려치는 업체가 있다 세상은 너희를 저임금 고효율의 노예로밖에 보지않는다 너가 열심히 기술을 갈고 닦지 않으면 너의 가치는 데이페이 촬영 및 영상편집까지 다 합햬서 13만원에서 14만원의 가치밖에 안된다는 사례가될 수있겠네요 좋은 동기부여 되겠네요. 업계에 있지도 않은 사람이 저희 업계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자격은 없다고 봅니다.

제가 왜 이렇게 집착을 하고 뭐라고 하는 이유를 굳이 알려드리자면
저는 해외에서 어린이까지는아니지만 청소년 캠프 (14박 15일)촬영을 해본 경험이 있고 정당한 페이를 받았으며 하물며 촬영보조로서 온 제 보조한테도 아이폰으로 서포트 촬영을 해준 대가로 서브감독으로서의 페이를 지급을 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말씀을 드리는겁니다. 편집에 대한 대가도 다 따로 받고요
그냥 참고만 하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단순한 알바라도 코딩알바 디자인알바 등 다 마찬가지에요 어느 영역이든 해당 기술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주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내가 이 기술을 왜 배웠을까 라는 허탈감이 들게 해서는 안되는 겁니다
오늘로서 사례는 남기셨으니까 다음에 구하실때는 제발 알바몬이나 알바천국으로 남겨주세요 거기는 전문성이 필요하지않은 친구들로 넘쳐있으니까요.
영상인들 가격 후려치는 게시글 사례는 오늘로서 마지막이면 좋겠네요
저도 더 내려달라 요구하지는 않겠습니다

겨울캠프도 있던데 겨울캠프때 필메나 dof look에서 구하면 저도 공정위나 이런데에 그냥 제보넣을겁니다 영상업체 가격 일부러 후려칠려고 영상 채용공고 커뮤니티에 채용공고를 싸게 올린다고요 납품단가뿐만아니라 인력단가도 후려치는것도 공정위에 제보가 가능합니다 물론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안되면 국민청원도 넣어보고요 왜이렇게 쓸데없이 일을 키우냐고 생각하시죠? (아 그렇다고 이번 여름캠프는 안넣을겁니다. 안좋은 사례로 남겨야 하기 때문이죠)
네 다른곳에서 우리 업계 물어뜯기 전에 우리 보호하려고요 요즘 후려치기 하는 곳이 너무 많아서요 그 타이밍에 이 글이 올라온 겁니다 시기가 너무 안좋으셨어요
서로 일도 해야하니 여기서 시마이 치시죠

필름메이커가 영상 전문가 분들이 모인 커뮤니티라는 건 제가 이해가 부족했네요.
그래서 앞서 인정하고 정정하고 했습니다.

선생님의 경험에 따른 입장과 감정은 이해가 됩니다.
또한 저 역시 한때 프리랜서 개발자였기에 상황에 대해 더 공감하기에 건전하고 예의있게 글을 남겼습니다.

단가에 대해 문제가 있다, 조건이 맞지 않다라면 다른 방법으로 말씀해주셨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그간 수백명의 아르바이트생을 채용하고 관리해왔습니다.
대학생이 3주간 290만원을(많다는게 아닙니다) 벌면서 좋은 환경에서 대우 받으며
좋은 인맥 만들고 미래에 대해 고민할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자긍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 반말과 함께 쓰레기단체라는 모욕을 주셨습니다.
마지막 글에서는 협박(?)까지 하시네요.
이 또한 저희의 공고 내용이나 업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애써 마음을 추스릴께요.

인건비 단가 후려치기 관행에 대해 자정 노력은 저 역시 높이 사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방향 주장과 모욕적인 발언은 저희 같은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주춤하게 되고 선생님의 의도가 곡해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필름메이커 유저는 전문가고 알바사이트 지원자는 취미라는 해석은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단기 아르바이트가 필요로 하는 커뮤니티 유저들의 눈을 가리는 부작용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필요해서 지원한 친구들이나 먼저 경험한 선배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피해자가 되는 것은 저도 바라지 않습니다.
또 채용은 마무리 되었기에 본 공고에 마감하겠습니다.

좋은 저녁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