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많은 사운드 감독님을 구하고 있습니다~
□ 기획의도: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외로운 할아버지와 홀로 도시에 사는 외로운 손녀의 미묘한 감정.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서 이해하는 과정으로 ..
□ 시놉시스: 보라는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신문공부를 하고 대도시에서 혼자 생활하는 여대생이다.
요즘 대학 습작인 한 길거리 인터뷰 유튜브 방송 촬영에 한창이다. 그날 그녀는 카메라에서 가장 사랑하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봤다. 보라는 대학에 입학한 후 가족들이 한번도 찾아오지 않아 미칠 듯이 기뻐했다.
보라는 거리에서 기뻐하고 있었는데 낯선 여자가 곧장 다가와 할아버지를 끌어안았다. 알고 보니 할아버지가 서울에 오셨다. 자신을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눈앞의 낯선 여자와 여행을 하는 것이다.
세 사람은 어색한 저녁을 함께 먹었고, 보라는 할아버지와 격렬하게 충돌하며 헤어졌다. 화가 난 보라는 엄마 아빠에게 전화를 걸어 이 사실을 털어놓지만 엄마 아빠는 무관심한다.
길거리 인터뷰 촬영도 이때 어려움을 겪으며 진행이 어려웠다. 대도시의 적막감이 보라를 깊이 감쌌다.
한 다급한 소식이 전해지자, 할아버지가 여자한테 속아 무일푼이 됐다고 하자 보라는 서둘러 달려갔다. 한때 자신과 할아버지, 과연 누가 더 외로운 처지였을까.
분명한 프로젝트나 회사가 아니면 경계하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