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제작모임

이건호 2011.06.01 20:49:52

안녕하세요

 

저는 영화 연출에 꿈이 있어 막 시작 해보려는 22살 남자 입니다.

 

이렇게 제가 영화 제작 모임에 주체가 되어 글을 쓰게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우선 제 얘기를 조금 해보겠습니다..

 

사실 제가 영화에 꿈을 가지고 있던 건 아니였습니다.

 

중,고등 학교 시절 부터 저는 사실 꿈도 없이 살아가는 학생 이였고.. 그냥 공부도 못하고 학교만 다니는 그런 학생이였습니다.

 

그 시절 제가 꿈을 갖고 공부를 했다면 정말 열심히 했을 걸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다 대학은 가야겠고.. 음악에 관심이 많던 저는 어거지로(?) 실용음악과에 입학을 해 음향 이란 전공을 알게되어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2년간...(2년제 입니다)

 

음향을 전공하며 영상 후반작업의 음향,  사운드 디자인 쪽을 알게되었고,  "아! 이게 내 길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상에 들어맞는 효과음을 집어 넣고, 음악을 집어넣고, 그 작품을 만들어 내는 과정도 재미있었고,  작품을 끝냈을 땐 

 

정말 뿌듯하고 좋았습니다..그래서 이쪽이 제 길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교를 졸업하고 사운드 디자인 쪽의 회사에 인턴으로 들어 가게 되었습니다 .

 

회사에 들어가서 제가 좋아하는 일을 했습니다.  음악을 선곡하고, 효과음을 찾고..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냥 재미만 있었을 뿐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재미(?) 랄까..(표현을 잘 못하는 점 이해해 주세요..)

 

일이 금방 지루했고... (일이 개인적인 시간없이 고되기도 했지만...이건 부가적인것입니다..)제가 평생 이 직업으로 살수 있을까? 라는 의문과 더불어 제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나이가 어리고 그래서 그런 것 일수도 있습니다..(하지만 저도 오래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전 고민끝에 약2달여간 일을 하고 회사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회사를 나오고 생각했습니다, 제 꿈에 대해.. 지금 생각해보니 회사를 그만두고 오랜시간 고민했습니다...

 

어릴 때 부터 기억을 되돌려...차근 차근 고민했고 내가 정말 하고 싶은게 무엇인지..고민고민 했습니다..

 

대학을 다닐때, 사운드 디자인을 공부 하겠단 맘을 먹게 된 그 시점까지  기억을 되돌려 보았습니다.

 

사운드 디자인을 공부하겠단 맘을 먹은것도,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것도 ...본질적인(?) 제 마음 속..

 

항상 제 맘 속엔 "내 작품을 보고 사람들이 감동 받았으면 좋겠다..." 라는 기본적인 본질적인 꿈이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그게 영상 이었고..음악 이었고.. 감동 이였습니다..(쓰고나니 쪼금 오글거리네요..^^;)

 

어렸을 때도 TV를 정말 좋아했었고...지금도 TV없인 못살 정도로 좋아합니다......

 

TV에 나오는 영상과 음악이 조화가 되어 저에게 쓰나미 같은 감동을 줄때면 저도 모르게 눈물이 송글 맺히곤 합니다..

 

그리고 마음이 뻥 뚤립니다...아주 시원하게.....

 

대학을 다닐 때 단편영화를 만들때 (학교수업중 과제로..캠코더 가지고 허접하게 만든;) 내가 그 시간만 기다려지고 주체가 되어

 

흥분하며 시나리오를 쓰고, 촬영하고, 편집하고 ...열중 했는지....를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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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서두가 너무 길었네요... 여기까지 제 글을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서 제가 영화에 꿈을 가지게 되었고...지금은 편입 준비 중에 있습니다..(연영과로 편입 할려구요^^)

 

편입 하는 기간 동안 (2013년 편입 예정 입니다^^;)

 

영화를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네이* 싸이** 등 영화 제작 클럽이란 클럽은 다 찾아 보고 이곳 필름 메이커스 사이트에 올라오는 영화 제작 할수 있는 곳

 

다 찾아 보았는데 시간적으로(주일날 교회를 가기 때문에)나 등 ..등 저에게 맞는 곳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몇시간 전에 ,이곳에 올라와 있는, 영화 제작 하는 모임을 만들고자 하는 분이 생겨 그분과 연락을 통해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아까 8시반쯤 통화 한것 같은데 벌써 10시가 넘었네요..통화 끝나자 마자 글 쓰기 시작한건데..

 

그분은 31살 남자 분 입니다. 아직 저도 통화밖에 안해서 그분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목소리를 들어보니 되게 좋으신분 같습니다^^

 

저희와 함께 같이 영화 제작 모임을 하실 분들을 모집 하려고 합니다.

 

모임은 주로 서울에서 할 예정입니다. 나이 때는 상관 없습니다. 저희와 나이 때가 비슷하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 뿐입니다.

 

그분이 말씀 하시길 (앞쪽에 가면 이 글이 있습니다)

 

함께 영화를 보고 토론하고, 돌아가며 단편영화를 만들 친구들을 찾습니다.

 

모임 첫 워크숍으로 이번에 공모중인 초단편영상제의 출품할 작은 영화들을 만들어 볼 예정이구요

 

(연출은 개인의 희망자만 하겠지만, 되도록이면 모인 멤버 모두가 한편씩 만들어보도록 독려하고 싶습니다.)

 

아직 구체적 목적과 방향 설정은 없으니 함께 모여서 룰을 만들어갔으면 좋겠구요. 영화경력이 전무해도 모임의 참여의지만 있다면

 

환영합니다.

 

저도 이 글을 읽고 연락을 드린건데, 영화 경력이 전무해도 그 열정만 있다면 참여 가능합니다.

 

초단편영상제가 6월 말에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로 준비해야 되고 자주 만나게 될것 같습니다. 그분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평일에도 만날 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

 

이번주 토요일 6월4일에 한번 모이려고 합니다. 꼭 단편영상제를 위해서가 아니라 앞으로 계속 영화를 만들 계획 입니다.

 

정말 영화에 열정 있는분 .....열정을 갖고 계신분이라면 참여 가능합니다.

 

제 번호 010-8447-8190 입니다

 

저에게 문자 주시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윗 글을 쓰신 분 번호 010-5109-1213 입니다.

 

지금은 저희 둘 밖에 없지만 좋은 분들과 함께 영화 만들어 좋은 인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