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136회 독립영화발표회를 시작합니다.

hanso0616 2010.09.29 00:17:27

그동안 여러가지 어려움으로 중단됐었던 독립영화발표회가 여러분의 관심과 지원에 의하여 10월 1일(金) 136회를 시작으로

2010년 11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정기적으로 상영과 토론을 통한 독립영화의 반성과 전망을 위하여 개최하려고 합니다. 

상영작품의  완성된 결과보다 제작과정의 시행착오를 중심으로 감독 중심보다는 작업에 참여한 연기자와 제작진의 상영과

토론으로 만든 이와 보는 이의 수평적 위치에서 다음 작업의 독립영화를 가늠할 수 있도록 반성과 전망을 공유할 것입니다.

 

그런데 10월 독립영화발표회에서 상영하는 단편영화의 편성은 파격적으로 작품들은 다르지만, 동일한 연출자를 중심으로

일련의 습작부터 최근 작품까지 숨어있는 작품들을 통하여 "절반의 가능성"을 만든 이들과 관객이 함께 확인할 것 입니다. 

 

이것은 한 작품을 완성하기 까지 연출자 역할에서 그 한계와 가능성을 평가하므로 절반의 시점에서 재발견하는 것입니다. 

 

10월의 단편영화들을 연출자 중심으로 편성한 것은 이들에게 자기 반성과 성찰을 통한 전환점을 기대하는 것과 같습니다.   

 

 

제목 :  2010년 10월 독립영화 발표회

 

언   제 :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어디서 : 영화진흥위원회 시사실 (찾아오는 곳 : http://www.kofic.or.kr/cms/506.do)

주   최 : 모두가 함께

주   관 : 독립영화발표회 준비위 ( 02 - 2237 -0334  http://indefilms.cyworld.com )  

후   원 : 영화진흥위원회

협   찬 : 영화사 외유내강  

입장료 : 2천원 (상영작품에 관한 40 여쪽 자료집 제공/ 입장료는 출품자에게 전액 전달) 

 

 

10월 1일(금요일) 오후 7시 30분 / 136회 독립영화발표회

 

기념일 (30분 / HD / 연출; 심봉건 / 2008) 

<줄거리>

간밤에 치러진 생일상 앞으로 아내와 친구가 피를 쏟은 채 죽어 있다.

잠에서 깬 생일의 당사자 호민은 경악한다. 대체 무슨 일이....

.

 

껍데기  (50분 48초/  HD / 연출; 심봉건 /  2009)

<줄거리>

친구의 빚 독촉에 시달리던 덕보는 어느 날, 자신의 영업 택시를 몰고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중 교통

사고를 내고 만다. 헌데, 사고 당사자는 다름 아닌 자신에게 빚 독촉을 가하던 친구 종배가 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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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금요일) 오후 7시 30분 / 137회 독립영화발표회

 

야윈 가슴  (82분/ HD / 연출 ; 김남기 / 2010)

 

이석은 고속도로를 달려 서울로 올라간다. 거의 서울에 다다랐을 때 이석은 지원으로부터 전화를 받는다.

아파서 회사를 쉰다는 지원의 말에 이석은 그녀의 집으로 향한다. 서울로 들어온 이석은 마트에 들려 간단하게

찬거리를 사서 지원의 집으로 간다. 그녀의 집에서 이석은 요리를 하고 그녀는 끊임없이 넋두리를 늘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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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 138회 독립영화발표회

 

감상과 이해, 청산별곡  (18분/ 16mm / 연출 ; 이상근 / 2004)

 

텅 빈 고등학교의 교실. 칠판에 빼곡하게 판서되는 ‘청산별곡’. 판서가 끝나자 천천히 뒤를 돌아보는 선생님.

당당한 모습은 간데없고 불안한 표정과 더듬거리는 말투로 천천히 수업을 시작한다. 구석에 홀로 앉아있는

청년. 선생님의 수업을 듣다가 대뜸 질문을 하기 시작한다.

 

명환이의 셀카 (16분/ 35㎜ / 연출 ; 이상근 / 2007) 

 

명환은 매일 동물원으로 산책을 간다. 사진을 찍고 있던 커플과 만나게 된 명환. 커플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떼를 쓰기 시작한다.

 

간만에 나온 종각이 (32분/  HD / 연출 ; 이상근 / 2010)

 

간만에 나온 종각이는 간만에 만난 연인 선지와 함께 데이트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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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 139회 독립영화발표회

 

학생영화감독 (95분/  HD / 연출 ; 최승연/ 2009)

 

영화과 4학년에 다니고 있는 김종규. 종규는 올해로 벌써 3년째 4학년 생활을 하고 있다.

졸업을 하려면, 졸업영화를 찍어야 할 수 있지만, 종규는 아직까지 졸업영화를 찍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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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 140회 독립영화발표회

 

수쟌느 (34분/ HDV  / 연출 ; 정영헌 / 2007)

 

오랜만에 모인 대학동창 연두,석현,원영. 오래전 단골집인 포장마차에서 술을 먹다 우연히 ‘수진’이란

이름의 낙서를 발견한다. 얼큰히 취한 그들은 수진을 추억하는데...

 

 

Pledging my road (8분/ DV  / 연출 ; 정영헌 / 2009)

 

영화를 하는 재구의 발걸음이 오늘도 무겁다.

 

 

하드보일드 지져스 (50분/ HD  / 연출 ; 정영헌 / 2009)

 

젊은 목사 요셉의 아내는 기도원에 다녀오다 교통사고를 당한다.

의식 불명에 빠진 아내는 시간이 지나도 깨어나지 못하고 요셉은 아내가 기도원에 방문하지 않고

음주상태에서 운전을 한 사실을 알게 된다. 아내에 대한 의심이 커져가는 중 의문의 남자 장도철이

교회로 나타나고...  요셉은 그를 아내의 정부로 의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