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피에르주네 감독작품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 상영

Lside79 2008.03.10 18:45:29
레이크 사이드 주말 상영회 안내

* 지난 주 장피에르주네 감독의 <델리카트슨 사람들>에 이어, 이번 주 토요일엔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를 상영합니다. 입장 및 관람은 무료이니 프로덕션디자인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일시: 2008년 3월 15일 토요일 오후5시
장소: 레이크 사이드 강의실 (약도참고 http://www.production-design.co.kr/menu1/menu1_5.html)
입장: 무료
문의: 02-6408-3038

레이크 사이드 주말 상영회는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 됩니다.
본 상영회엔 프로덕션 디자인에 관심있는 분들은 누구든지 관람 가능합니다.
관람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연락 바랍니다. (매 상영작 관람신청 접수)


<상영작>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 (La Cite Des Enfants Perdus, 1995)
모험, 판타지, SF | 프랑스 | 112 분 l 15세 관람가


Directed by : Jean-Pierre Jeunet + Marc Caro
프로덕션디자인: Marc Caro, Jean Rabasse


infor.

첨단 과학이 지배하는 미래 사회에 대한 암울한 경고를 담고 있는 어른들을 위한 성인 동화로서, <델리카트슨 사람들>을 통해 프랑스적 컬트 영화의 진수를 보여준 장 피에르 주네와 마르크 카로 감독의 작품. TV 시리즈 <트윈 픽스>와 <커즌스>, <블루 벨벳>의 영화음악 거장 안젤로 바달라멘티의 환상적인 음악이 돋보이며, 마리안느 페이스풀이 주제곡 "Who Will Take My Dreams Away"를 불러준다.

프랑스 영화 사상 가장 많은 제작비가 투자된 작품 중 하나인데, 14년전부터 기획했고 <델리카트슨>의 성공으로 그 오랜 꿈을 실현시킬 수 있게 되었다. 쥬네와 카로의 창의력은 헐리우드 영화의 상상력을 넘어서는데, 그로테스크한 논리와 낯선 우주, 불행한 운명을 가진 주인공들, 이러한 것들이 팀 버튼이나 쥬네와 카로 콤비가 갖고 있는 암울한 매력들이다. 총 17분 분량의 144쇼트가 디지탈 특수효과로 처리되었는데 애꾸눈 악당들의 파인더 연출과 도미니크 피뇽이 혼자서 연기한 여섯명의 어릿광대 쌍동이 연기를 한 장면 안에 배치하는 연출등이 모두 디지탈 효과로 처리되었다. 또한 그외의 컴퓨터 특수효과는 '뷔프 컴퍼니'의 기술진이 창조해냈다. 15명의 전문가가 10개월에 걸친 작업을 통해 5분 분량의 48쇼트를 연출해냈다. 조련된 벼룩이 인간의 뇌에 판단력을 상실하는 약을 주입하는 장면과 꿈 시퀀스, 그리고 미에트의 눈에서 흐른 눈물이 바람결에 허공을 날아다니는 시퀀스가 이들 팀에 의해 창조되었다. 그리고 이것들은 프랑스 영화 특수효과의 역사를 다시 쓰게 하는 명장면으로 기록되었다. (written by 홍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