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상영회 (3/8 pm5 sat. 상영작: 델리카트슨 사람들)

whdbsal85 2008.02.27 16:46:11
안녕하세요. 레이크사이드 입니다.

레이크사이드에서 매주 토요일에 무료상영회를 진행 됩니다.

본 상영회엔 프로덕션 디자인에 관심있는 분들은 누구든지 관람 가능합니다.

관람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연락 바랍니다. (매 상영작 관람신청 접수)

이번주 상영작 안내입니다.

- 일시: 2008년 3월 8일 토요일 오후5시
- 장소: 레이크 사이드 강의실
- 입장: 무료
- 문의: 02-6408-3038

<상영작소개>

델리카트슨 사람들(Delicatessen, 1991)

코미디, 공포 | 98분 | 프랑스 | 18세 관람가

감독: Jean-Pierre Jeunet

프로덕션디자인: Marc Caro

infor.
극도의 식량 부족으로 사람을 잡아먹는 일이 암암리에 묵인되고 있는 어느 가상 사회를 배경으로, 문명 비판적인 SF와 포스트 모더니즘의 영상 이미지를 혼합시킨 독특한 영상미에 신랄한 풍자와 해학이 가미된 신선한 감각의 작품으로 20세기 표현주의 영화의 걸작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델리카트슨'은 불어로 소시지 등 가공 식품을 파는 식품점을 가리키지만 영화에선 '식량을 공급하는 집'의 상징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92년 세자르 신인감독-각본-편집-미술상 수상.

이 영화는 페러독스와 아이러니를 통한 사회 비판 영화이다. 묘한 느낌을 주는 푸줏간 건물과 일반적인 상식을 완전히 뒤엎어 버린 뜻밖의 소품 등 소재의 선택에서 영상에 이르기까지 기발한 상상력과 구성의 치밀함이 돋보인다. 영화의 결말부에서 주인공인 줄리와 뤼종의 승리를 이끌면서 주제가 드러난다. 즉 인육 먹는 극한 상황에서 표출되는 인간애가 퇴락한 시대에서 조차 우리가 지켜야할 마지막 덕목이란 것이란 것이다. 감독들은 프랑스의 단편영화와 CF에서 10년 이상 활약해온 베테랑으로, 작품성과 재미를 절묘하게 조화시키는데에 성공하였고 세자르상을 비롯 각국에서 많은 수상과 흥행적 성공을 거두었다. (written by 홍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