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야 가자! 독립영화!

k521004 2005.04.02 00:53:50
생명사랑을 전화로 전하는 '한국생명의전화 (신익호 이사장 www.lifeline.or.kr)'와 진정한 자기
실현을 꿈꾸는 젊은 인디 예술가들이 모여 오는 4월1일부터 5일까지 대학로 라이브 극장, 극장 P2,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I love myself (자기사랑), I respect myself (자기존중)' 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문화행사를 전개 합니다.

이같은 일련의 프로그램에서 "인디야 가자! 독립영화!"는 솔직한 젊음과 자유를 표현하는
'인디세대'들이 이끄는 새로운 문화운동으로 최근 사회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자살과 우울증 등
자기를 사랑하지 못해 스스로를 파괴하는 일련의 사회문제를 긍정적 문화운동으로 유도하기
위해 기획한 캠페인성 행사 입니다.



<< 인디야 가자! 독립영화! / 4월 4일(月) 오후 7시 , 9시 / 대학로 클럽극장 P2에서 >>


# 영화상영 장소문의 : 02-764-1439 (대학로 클럽극장 P2)

“인디야 가자! 독립영화!” 의 상영작품의 프로그램으로 개봉 52일 만에 관객동원 500만을 달성한 <말아톤> 정윤철 감독의 단편 독립영화인 <기념촬영>과 <동면>을 비롯한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생명존중과 자기사랑을 확인하는 작품 상영과 감독들이 관객과 이야기 마당 등으로 개최됩니다.

<상영 프로그램> ☞ 선착순 무료 입장 입니다.

[[ 오후 7시 ]] - 작품 상영 이후 박영언, 정윤철 감독과 관객의 이야기 마당

▶ 기념촬영 (제작, 감독 : 정윤철/ 16mm/ 14분)
삼풍백화점 붕괴와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과 함께 ‘재난 3부작’을 이루는 영화다. 성수대교가
무너지던 날, 어느 여고생은 스케치북을 집에 두고와 뒤늦게 택시를 타고 학교에 간다.
그 아이가 놓친 버스는 다리 아래로 추락했고, 언제인가 찍었던 친구들과의 사진 속에서
그녀 혼자만 살아남아 스무 살이 된다.
- 5회 서울단편영화제 최우수상


▶ 동면 (제작, 감독 : 정윤철/ 16mm/ 19분)
아이 키울 돈이 없어 갓 태어난 아기를 냉동장치에 담아 돌아오는 젊은 부부, 미래로 건너뛰어 현실의 참혹함을 되짚는 영화로 판타지와 현실, 현재와 미래가 몸을 섞는다
- 끌레르몽 페랑 단편영화제


▶ 푸른꽃을 찾아 떠나는 프랑켄슈타인 (감독 : 박영언/ 35mm/ 17분)
200살이 넘은 프랑켄슈타인은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는 괴물이다. 여러 차례 자살시도를 했으나 모두 실패하고 결국 더 이상 나이를 세지 않기로 한다.
아무런 감정도, 희로애락도 없이 동네슈퍼에서 일하며 하루하루 살아갈 뿐인 프랑켄에게 어느날,
작은 구슬 하나가 찾아온다......



[[ 오후 9시 ]] - 작품 상영 이후 김효정, 민제휘 감독과 관객의 이야기 마당

▶ 바람 Wind (제작, 감독 : 민제휘/ Dv 6mm/ 6분/ 다큐멘터리)
태풍이 휩쓸고 간 바닷가 마을에서 삶의 의지로 희망을 노래하려 한다.
- 13회 워싱턴 환경영화제 참가작/ 1회 서울환경영화제 가작/ 1회 방송문화진흥위원회 최우수상

▶ 토끼와 곰 (감독 : 김효정/ 35mm/ 21분)
이 작품은 얼굴도 모르는 한 여자의 죽음앞에 놓여진 남자가 느끼는 감정의 이야기다. 카메라는
조용히 남자를 따라간다.

▶ EXIT (감독 : 정다은/ Hi 8mm/ 14분)
한 소녀가 자살을 결심하고 옥상에서 망설이는데 또 다른 소녀를 통하여 구원하게 된다.
- 1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우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