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구경꾼들 57th. 
2020 아카데미의 영화들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지적처럼 아카데미 시상식은 그저 로컬영화제 일뿐입니다. 하지만 전 세계 영화계가 주목하고 한 해의 판도를 뒤흔드는 지역영화제이지요. 아카데미 수상작이 작품성을 담보하는 건 아니지만 오스카 트로피가 가진 위상과 영향력을 애써 무시할 필요도 없습니다. 분명 세계영화 산업의 중심은 할리우드이고 그 정점에 아카데미의 권위가 있습니다. 게다가 올해는 <기생충>의 돌풍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도 각별한 의미로 다가옵니다. 이번 시간에는 아카데미 영화제의 이모저모를 살펴보겠습니다. 2020년 아카데미의 선택과 경향에 대한 이야기를 거쳐 영화제 자체의 역사와 의미에 대해서 살펴볼까 합니다. 그리하여 마지막에는 <기생충>과 <1917>에 대한 짧은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건 영화의 수준에 대한 평가가 아니고, 영화를 볼지 말지에 대한 판단도 아닙니다. 그저 어떻게 하면 영화 속으로 들어가 더 흥미로운 모험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아카데미의 선택을 중심으로 각자의 길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1. 2020 아카데미의 선택과 경향 분석

2. 기념비적인 성취, 하지만 여전히 <기생충>을 봉준호의 최고작으로 꼽기 망설여지는 이유

3. <1917>, 카메라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  교육일시 : 2020.02.18. 화. 19:30~22:00 (1회)
-  교육신청일 : 2020.02.10. 11:00시 부터 선착순 신청
-  교육장소 : 오!재미동 극장
-  인원 : 20명
-  수강료 : 7,000원
-  강사 : Cine 21 기자 송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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