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신문기사를 보니까 헐리우드 대작 영화들 때문에 국내 영화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곰곰이 생각해보니 올해 개봉한 국내작품 들 중에서 뚜렷하게 기억나는 작품이 몇 없는 것 같네요. 이제 하반기를 노려봐야 할 텐데 과연 어떤 작품들이 나올지 궁금해서 한번 찾아봤어요! 보니까 7월 영화개봉작 중 가장 기대되는 영화인 쓰리썸머나잇이 있길래 봤더니 재미있어 보이더라고요.
김상진감독님과 배우 임원희씨 김동욱씨 그리고 손호준씨가 함께한 작품인데요
연기파 배우 윤제문씨랑 류현경씨도 출연하셔서 극의 재미를 더 해준다네요!
화끈한 일탈을 찾아 떠난 해운대에서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게 된 세 남자! 이곳에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하고 버라이어티한 사건들이 영화 속 주요 내용인데요.
여름 하면 생각나는 도시 부산에서 올 로케 촬영을 했다고 하는데 아직 부산에 한번도 안가 본 1인으로서 여름이고 겨울이고 꼭 한번 가보고 싶었지만 쓰리썸머나잇 예고편을 보니 이번 여름 휴가 때 기필코 가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해지더라고요!
게다가 얼마 전 진짜 사나이에서 빅재미를 선사해주신 배우 임원희씨가 나온다고 하니 완전 기대 중! 얼굴만 봐도 재미있으신 분이 코믹 연기를 한다니까 막 설레더라고요~ 제가 또 임원희씨 나온 다찌마와리를 아주 재미있게 봤거든요.
게다가 메가폰을 잡은 감독님도 ‘귀신이 산다’,’주유소 습격사건 시리즈’ 등 국내 내놓으라 하는 영화를 제작했던 감독님이라서 이건 안 봐도 흥행하겠구나~라는 필이 딱 오더라고요. 특히 저는 주유소 습격사건이란 영화를 보면서 ‘어쩜 저렇게 연출을 센스 있게 했을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마침 <쓰리썸머나잇> 으로 돌아온다고 하시니까 반갑더라구요~
일상에서 지친 남자사람친구 셋이서 떠난 부산! 도착해서 하룻밤 사이에 쫓기는 신분으로 바뀌게 되는데요. 누구는 경찰에게, 누구는 조폭에게 또 누구는 여자친구에게 쫒깁니다!
이 중 여자친구에게 쫓기는 인물은 누구일까요? 음..영화를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극 중 김동욱씨일 듯? 극중에서 만년 고시생으로 나오는데 여자친구가 아~주 능력 있는 류현경씨거든요!
세 명의 남자가 일탈을 위해 도착한 해운대에서 경찰과 어두운 조직, 그리고 여자친구에게 쫓기다 보니 주구장창 뛰는 장면이 무척 많은데요. 왠지 예전 영화 친구에서 본 달리는 장면처럼 통쾌하고 유쾌한 장면이 나올 것 같아요~ 게다가 이번 영화 ‘쓰리썸머나잇’의 배경음악이 그렇게 좋을 거라고 하던데! 달샤벳과 조정치가 특별출연해서 신나는 여름 음악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해요.
개인적으로 감동이나 교훈을 강요하는 영화가 아니라 더위를 날려줌과 동시에 일상을 벗어나고 싶은 보통사람들의 응어리진 일탈욕구를 대신 채워주고, 조금은 과장된 스토리라 할 지라도 웃음을 준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여름 영화가 아닐까요?
굳이 머리 싸매며 생각할 필요 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 말이죠!
한국판 행오버라는 평가도 있지만 소재는 조~금 비슷할지 몰라도 배우들의 연기력과 극을 이끌어나가는 분위기, 한국 코미디 특유의 센스가 가미된 작품이니까 전혀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요즘 케이블 드라마에 나오시는 류현경씨는 볼 때마다 예뻐보여요. 앞서 말씀 드렸듯이 김동욱씨의 여자친구로 등장하시는데
얼음보다 cool하면서 불보다 뜨거운 여자친구의 모습을 보여줄 것 같아 궁금하네요.
일단 감독님과 배우 분들만 보아도 무척이나 기대되는 영화이고 난해한 스토리가 아닌, 리얼함이 살아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공감하며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하루 빨리 개봉해서 큰소리로 빵빵 터트리며 마구 웃고 싶네요!
젊은 남자 친구 셋에게 다가온 탈 많은 여름 휴가~
여름 바다를 배경으로 속 시원함을 덩달아 얻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제대로 된 여름바다의 분위기를 못 느껴본 저는 이 영화가 기대되는 영화 일 수 밖에 없습니다.
무모한 형들의 핫 코믹 어드벤처! 말만 들어도 막 재미있을 것 같은 필이 훅훅 생겨납니다!
가끔 들려보시면 자기에게 꼭 필요한 어떤것을 건질지도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