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4액팅스쿨 <3월 오픈클래스>

배우 joo

액터길드를 통해 알게 되어 참여하게 된 KD4 클래스는 워크샵 참여가 처음인 저에게는 아주 신선하고 즐거웠습니다.  연기의 바탕에 배우의 심리와 결핍들이 주는 여러 감정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가볍게 클래스를 소개하며 크루를 모집하는 의미의 클래스가 아닌 점이 참 감사했고 충실하게 준비하시고 진정성 있게 이야기 나누며 이끌어주신 배우님께 감동했습니다. 

연기라는 것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 지, 나 자신의 무의식과 경험에서 시작된 감정의 억제가 어떠한지, 그것을 풀어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많은 생각을 하고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여러 배우의 각자가 필요한 점들을 잘 보완해나가며 훈련할 수 있도록 심리수업과 포트폴리오 수업, 움직임까지 다양하게 잘 짜여져있는 액팅스쿨이라 생각됩니다. 

11시부터 장장 5시간 가까운 시간을 들여 저희들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시고 고민해주셔서 정말 큰 용기와 위로와 원동력을 얻었습니다. 그저 형식적인 시간이

아니라 진심으로 배우들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하셨음이 느껴졌습니다.  저처럼 앞으로 배우로써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 더이상 머뭇거리거나 헤매지 않고 후회없이 한번 끝까지 가고싶은 마음으로 고민이 되신다면 꼭 참여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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