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의 시작은 언어, 즉 대사 가 아니라 몸이란 말이 있습니다.
“배고파”란 말을 하기 전에 이미 몸은 그 상태입니다.
“너를 사랑해”라는 말을 하기 전에 몸은 이미 사랑에 푹 빠져있는 상태입니다.
언어 이전에 몸 표현을 익힙니다.
몸으로 표현하기, 각 감정에 맡는 얼굴 표정과 그에 어울리는 신체 표현을 가르칩니다.
그리고,
연기라는 것은 깨지기 쉽고 연약한, 그래서 조심히 진행해야 해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표현 도구가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연기는 다른 예술 분야와 달리 나 자신(행하는 이)과 관객(보는 이)사이에 다른 매개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연기에 대한 비판이나 평가가 객관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자기 비하로 빠지기 쉽습니다.
상상하고 집중해서, 감정을 만들어 허구의 세계와 인물을 만들어 내는 대단히 고단한 작업입니다.
쉬운 비판이나, 비교보다는 지지와 격려로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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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할 때 신체 표현의 부족함을 느끼시나요?
내 몸이 마음같이 움직이지 않나요?>
25년 경력의 마임배우가 2018년 4월부터 상설마임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몸 표현은 마치 운동이나 무용같이 훈련과 반복연습이 필요합니다.
가만히 있어서는 절대로 발전하지 않습니다. 이는 우리 몸이 뼈와 근육, 신경 등 물질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근육질의 몸을 가져야만 신체표현이 좋아지느냐? 물론 그렇지 않습니다.
몸 표현은 심리적 영향도 매우 중요합니다.
자신감 부족, 지나친 쑥스러움, 강박관념, 타인의 시선 등의 이유로 몸을 못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위의 이유들도 정기적인 훈련과, 시간과 열정의 투자로 극복 할 수 있습니다.
마임은 크게 판토마임과 신체마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판토마임은
말없이 보이지 않는 벽, 제자리 걷기, 움직이지 않는 가방이나 풍선 등 환영의 기술을 이용해서 짧은 이야기를 만듭니다.
신체마임은
상황설명이나 인물의 성격을 보여주지 않고 오롯이 몸으로 감정이나, 현상, 사물, 동물 등을 표현합니다.
판토마임은 이야기 구성능력, 상상력, (성격 등을 표현하는 배우로서의)연기력이 필요한 반면
신체마임은 훈련된 신체, 몸의 리듬감, 상상력, 민첩성, 균형감각등을 필요로 합니다.
수업은 몸 풀기, 기초 마임 기술 익히기, 중급 마임 기술 익히기, 발표, 소감 나누기 순서로 진행합니다.
기타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문의 바랍니다.
즐겁고 편안한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여러분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되길 기원합니다.
가끔 들려보시면 자기에게 꼭 필요한 어떤것을 건질지도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