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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세대를 위한 젠더 프리 탱고 무료 강습

딱지입니다
2024년 06월 13일 12시 39분 08초 9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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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습 개요

 

1. 일시: 2024년 6월 24일 ~ 7월 29일 6주간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30분 ~ 9시 30분

2. 장소: 대학로 딱지소굴 (창경궁로 258-12, 3층)

3. 참가 대상: 20세~35세의 청년 세대.

4. 참가비: 무료

5. 참가신청: 구글폼 https://forms.gle/g7nCQUaui86JAKnM6

 

강습 소개

 

여름을 맞아 다시 한번 청년 대상 젠더프리 무료 탱고 강습을 엽니다.

아래는 올해 연초에 진행했던 젠더프리 영탱고 수업 모습과 당시 모집 공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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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업은 기존의 탱고 수업과는 여러 가지 면에서 다릅니다.

 

첫번째, 무료입니다.

이번 수업은 제 입장에서는 하나의 실험입니다. 기존의 탱고 수업처럼 수요자에게 서비스 용역을 제공하는 성격이 아니기에 수강료를 받지 않습니다. 새로운 방식의 수업을 통해 과연 어떤 의미가 발생되는지 탐구해 보는 것이 이 기획의 목적입니다.

또한 기성 세대로서, 좀 더 어린 청년 세대에 작게나마 기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는 기획이기에, 수강료를 받지 않습니다. 참가하는 젊은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위안을 혹은 영감을 얻길 바랍니다.

 

두번째, 참가자의 연령을 제한합니다.

'청년세대'를 어떻게 규정할지 기준이 모호한 면이 있는데, 다분히 자의적이지만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을 준용하여 만 20세에서 35세까지로 정합니다.

탱고 씬은 살사나 스윙을 포함한 소셜 댄스 씬 중에서 구성원들의 평균 연령대가 가장 높습니다. 춤 자체의 분위기나 춤을 둘러싼 제반 환경 등도, 젊고 발랄한 느낌보다는 성숙함이나 경륜 같은 성질에 걸맞은 느낌이 있는 것이 사실이죠. 근래 몇몇 탱고 아카데미 등에서 2-30대 수강생에게는 수강료를 할인 적용하는 식으로 젊은 세대의 유입을 독려하기 위한 시도들이 있어 왔던 것으로 압니다.

사실 저 개인적으로는, 과연 탱고가 현재 한국 젊은이들에게 소구력이 있는지 진지하게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이 탱고란 춤이 요즘 젊은 친구들한테 먹힐까?", "그들이 탱고에서 재미를 찾을까?" 하는 거죠. 그 의문에 대한 답을, 이번 실험을 통해 찾아보고자 합니다.

 

세번째, 젠더 프리(gender-free)로 진행됩니다.

탱고는 일반적으로 성역할이 고정된 춤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남자가 리드를 하고 여자가 팔로우를 하죠. 요즘은 여자가 리드를 하거나 남자가 팔로우를 하는 모습도 간혹 볼 수 있긴 합니다만, 아주 일부에 국한된 예외적인 경우에 그칩니다. 처음 탱고에 입문할 때 남자는 리더 역할을, 여자는 팔로워 역할을 배우게 되고 그렇게 역할이 고정된 채 계속 탱고를 배우고 추게 됩니다. 그것이 잘못됐다고 말하려는 건 아닙니다.

다만 이 수업에서는 다른 방식을 실험해 보려 합니다. 생물학적인 성별, 혹은 성정체성에 의해 리더/팔로워 역할을 구분하지 않습니다.

 

네번째, 리더/팔로워 역할도 고정되지 않습니다.

남자는 리더, 여자는 팔로워 식의 성별에 의한 구분을 하지 않는 것을 넘어, 리더/팔로워 중 시작할 때 선택한 한쪽 역할로 고정되는 것조차 넘어서는 실험을 해보고자 합니다. 즉, 모든 참가자가 리딩과 팔로윙을 동시에 배우고 익히는 것이지요.

솔직히, 이 점이 가장 도전적인 부분입니다. 리딩과 팔로윙은 굉장히 다른 감각이 요구되거든요. 일반 수업을 할 때보다 훨씬 시간이 많이 걸리고, 진도도 많이 나가지 못할 겁니다. 또 이런 방식으로 수업을 해 본 적이 없어 저도 많이 헤맬 겁니다.

그래도, 재미있을 겁니다. 어차피 진도를 많이 뽑는 게 목표가 아니고, 새로운 방식으로 탱고를 감각해 보는 게 중요할 테니까요. "It takes two to tango." 만남의 방식을 이렇게 저렇게 바꿔보더라도, 어찌되든 탱고는 두 사람이 만나 추는 것. 그 본질은 변치 않을 것입니다.

 

탱고 자체에 대한 소개가 너무 부족한 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제가 이 수업에서 청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탱고라는 춤이 어떤 것인지는 다음의 한 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음악을 타고, 두 사람이 서로 교류하면서 한몸이 되기 위해 함께 움직여 나가는 춤.

 

강사 소개

 

딱지

 

2006년에 땅고를 처음 배웠고, 어쩌다 보니 풋내기 시절부터 땅고를 가르치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꽤 오랫동안 강습을 해오고 있습니다.

짧지 않은 세월 동안 땅고를 접거나 떠난 적 없이, 여전히 강습을 하고 밀롱가에 가서 춤을 춥니다.

뜨내기처럼 밀롱가 구석 자리에 앉아있다가 낯선 사람과 눈을 맞추고 플로어로 나가는 그 순간의 설렘과 긴장을 여전히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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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1. 참가 대상인 '청년세대'를 어떻게 규정할지 기준이 모호한 면이 있습니다. 다분히 자의적이지만,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을 준용하여 만 20세에서 35세까지로 정합니다. 몇 개월 정도 모자라거나 넘쳐서 너무 아쉽다..는 분들은 별도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2. 가급적 전 일정 출석 가능한 분들이 신청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어쩔 수 없이 한두 번 결석하는 정도는 이해 가능하지만, 신청하고 거의 나오지 않는 분들도 간혹 계셔서 정말 참가하고 싶었던 사람들이 못 들어온 경우도 있습니다.

 

3. 이 강습의 적정 인원은 20인 내외, 최대 인원은 30인이며, 강습 진행이 가능한 최소 인원은 10명입니다. 만약 모집 마감 시한까지 신청자가 10명에 미달될 경우 강습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상담 / 문의

카카오톡 오픈채팅 - 딱지의 땅고 레슨

https://open.kakao.com/o/s1RNGn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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