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www.cgv.co.kr/movies/detail-view/?midx=87435 [예매 상세 페이지]
제11회 스토리업쇼츠 섹션2. 대담한 대담: 장르 밖의 장르
관객은 어디선가 본 듯한 흔적을 통해 영화를 가늠합니다.
하지만 기시감을 무기로 관객을 붙잡는 장르의 외피를,
자기만의 스타일과 리듬으로 벗겨내는 영화에 우리는 매혹됩니다.
그렇게 감독의 이름은 장르 밖에서 하나의 장르가 되어갑니다.
그늘 아래로, 바다 위로, 집 밖으로 뻗어가며 저마다의 이미지로 생동하는 영화들.
소년유랑 you know, there are ghosts under the tree
2023 l 이루리 l 14min 12sec l 단편 l DCP l 드라마 l 한국 l 출연: 김규리, 정다원
무더운 여름, 비인과 태호는 학교 축제 전야제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다.
칼리는 방황하는 아이들에게 말한다. 전야제가 열리는 신목 아래에 그늘 넓이만큼 어린 귀신들이 모여 있다고.
학교를 거쳐간 아이들과 그 공간의 이야기를 공감각적으로 묘사하는 공동학원(空洞學園) 프로젝트의 첫 번째 단편.
마법이 불어오는 날의 바다 The Sea on the Day When the Magic Returns
2022 l 한지원 l 24min 17sec l 단편 l DCP l 애니메이션 l 한국
생각만하면 뭐든지 가질 수 있는 마법을 잃어버린 세진. 뭘 원하는지 떠오르지 않아 사라져버린 마법.
관광통역안내사 면접시험을 6시간 앞두고, 세진은 아빠를 구하러 지겨운 바다로 향한다.
유산 The daughter
2021 l 남순아 l 20min 39sec l 단편 l DCP l 호러 | 한국 l 출연: 한해인, 유의태
오랫동안 엄마를 간병해온 ‘효은'은 죽은 엄마의 집을 유산으로 물려받게 된다.
효은은 어릴 적 친구 ‘선우'의 도움을 받아 집안 곳곳에 남아있는 엄마의 흔적을 지움으로써,
잠시나마 잃어버린 삶을 회복하는 꿈을 꾼다.
그러나 효은이 엄마로부터 벗어나려 하면 할수록 자꾸만 죽은 엄마의 숨소리가 들리고, 집에서는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다.
가끔 들려보시면 자기에게 꼭 필요한 어떤것을 건질지도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