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노조 나머지 미술,분장,의상,녹음,무술,특수효과 등의 노조는 어떻게 되나요.
특히 현장에 항상 나가야하는 미술 분장 의상의 노조가 추가 진행된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안그래도 프리프러덕션 부터 시작해서 프러덕션 까지 연결되는 미술스텝의 경우 노조가 결성되고 더 고통이 있습니다.

다른 노조 스텝들 위주로 스케쥴이 짜이다 보니.
촬영이 없는 때에도 준비로 하루도 못쉬고 촬영중 매일 밤을 새우다시피 하고 있었는데
미술팀은 이제 죽을 지경이 되어버렸습니다.
빛이 더 뚜렸해지자 그림자도 더 검어진거죠.
노조가 실제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스텝들의 처우개선을 위한것이라면 제대로 되어야 할것입니다.
그래야 제작사도 영화를 체계적으로 시간을 두고 준비해서 만들고 예산규모도 제대로 맞추리라 생각됩니다.
그래야 영화가 진정하고 건강한 사업이 될 수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적어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어떤 부분에서 힘들어졌는지 정확하게 파악은 하지 못했습니다만
단협체결로 인해 시간급으로 임금이 지급됨에 따라, 제작사들이 스케쥴을 빡빡하게 짜게 되고
이로 인해서 미술팀들이 더욱 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되는 상황이라는 말씀으로 이해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스탭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것이 노조가 해야할 일이라는 말씀, 적극 공감합니다
그렇지 못하다는 지적은 늘 가슴아프고 부끄럽네요.
이곳이 노조홈페이지가 아니라서 자세한 말씀을 드리기에 적절한 장소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따로 연락드릴 방법이 없어 일단 여기 간략하게 입장을 말씀드리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단협은 임금책정부분을 제외하면, 4개부서가 아닌 모든 부서의 조합원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협약입니다
따라서 제작사가 다른 스탭들 스케쥴을 맞추느라 미술팀에게 빡빡한 일정을 강요한다면,
그래서 근로시간에 대한 협약을 지키지 않았다면 그것은 엄연히 단협위반입니다
근로시간 규정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은 스탭들이 시간적으로 최소한의 안정성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만 현실적인 면에서 미술팀의 경우 그것이 잘 지켜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세트작업 같은 경우에도 정확한 규정을 단협안에 담아내지 못한 것도 사실이지만
현 단협 내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자세한 사항은 노조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해주시면 자세하게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노조에서도 고민하고 있다는 점 우선 말씀드리고, 다음 단협 때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노조는 총 15개 지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촬영,조명,연출,제작 뿐이 아닌 모든 부서가 노조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만 4개부서를 제외한 나머지 부서들의 참여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이것은 노조가 더 노력해야 할 부분이겠지요
좀 더 폭넓고 많은 스탭들이 참여하여 그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니 스탭 여러분들도 적극적으로 노조 안에서 목소리를 내주시길 바랍니다
적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