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본선 경쟁진출작품 확정
- 아시아의 시선으로 세상을 담은 13개국 총 80편이 당신을 기다린다 -
오는 5월 21일(수)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 경성대, 동명대, CGV 대연,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
에서 부산시민들과 단편영화인들의 영화 축제로 개최될 예정인 2008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명예조직위원장 허남식, 조직위원장 나소원)에서 본선 경쟁작을 확정지었다.
작년 12월부터 2달간의 공모기간 동안 총 21개국 694편의 작품이 접수되어 치열한 예심 경쟁을
치뤘다.
올해의 경우 작년에 비해 출품편수가 100여편 가까이 증가하였으며 국가수는 7개국이나 늘어
30년 가까운 영화제 역사의 국제적 저력을 실감나게 하였다.
픽션(드라마),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실험영화 및 올해 신설된 익스트림 숏의 5개 부문에서
접수된 경쟁작들은 각 부문 전문가로 구성된 7명의 예심위원이 심사를 진행했다.
부문별 예심위원으로 픽션 부문에 김이석 동의대학교 영화학과 교수와 박인호 영화평론가 등을
비롯하여 애니메이션 부문에 이태구 부산대학교 디자인학과 교수, 다큐멘터리 부문에 최영송
KBS 부산총국 PD 등이 참여하였다.
공모 경쟁작 공모에서 눈에 띄는 점은 단편영화의 본질적 미학을 추구하기 위해 상영시간 20분
이내의 작품으로 시간을 대폭 단축하였다는 것과 1분 이내의 초 단편을 지향하는 익스트림 숏
부문을 신설하였다는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내의 단편영화 제작 편수에 비해, 다양한 형식의 실험을 추구하고자
하는 단편영화의 한 측면이 흐려져가면서 장편영화의 축약본으로 보이는 작품들이 많아지는
경향에 경종을 울리려는 목적으로 출품작의 상영시간 축소라는 결단을 내리게 되었다고 한다.
한국영화인협회 부산광역시지회와 부산영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올해 부산아시아단편
영화제에서는 10대 1일에 가까운 예심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13개국 80편의 작품과 유럽,
미주의 해외 단편영화 초청작 및 부산경상지역 초청작으로 풍성한 단편 영화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가끔 들려보시면 자기에게 꼭 필요한 어떤것을 건질지도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