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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도 때로는 유용한 정보가 되기도 하고, 갚진 기회를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가끔 들려보시면 자기에게 꼭 필요한 어떤것을 건질지도 모르죠.

어서 가자. 길 위에선 망설이지 말아야 한다.

akkang97
2007년 12월 20일 13시 04분 52초 1312
우리는 어둠 속에 있습니다. 무언가 옆에 있는 것 같지만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또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어떤 이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며 떠나고, 또 어떤 이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며 떠납니다. 시간은 흐르고, 우리는 여전히 어둠 속에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인내와 기다림뿐입니다.

저마다 다른 이유로, 다른 경로로 '독립영화워크숍'을 찾았지만 '영화'라는 공통분모를 가졌기에
미숙하나마 그 첫 걸음마를 뗄 수 있었습니다. 첫날의 어색한 분위기에서 어디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게 먹은 점심식사, 가도 가도 끝이 없었던 극기등반 단합산행, 우왕좌왕 하다가 끝나버린 1차
DV 제작실습, 폼 잡다 된통 깨진 2차 DV 제작실습의 평가를 받으면서 계속할 것인지 포기하여야
할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는 곧이어 3차 16mm 촬영실습에 놀라고 4차 16mm 제작실습 후반작업에
더 놀란 우리는 초여름에 만나서 정신없이 세 계절을 달려왔습니다.

공동 작업을 하면서 부딪치고 깨지고 약간의 생채기를 주고받으며 우리는 영화만을 생각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렇게까지 서로를 힘들게 하지는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제 생채기는
아물었고 모난 돌은 둥글어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더 객관적으로 스스로를 바라보게 되었고 소통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관계와 소통'은 비단 영화뿐만 아니라 '지금'을 사는 우리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화두일 것입니다. 특히 영화는 만드는 사람들 간의 소통뿐만 아니라 보는 이와의 관계 맺음
이라는 중요한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에 더 어려운 작업이며 영원한 숙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의 '영'자도 제대로 모르던 제가 감히 이런 말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모두 독립영화워크숍과
작업에서 만난 사람들 덕분입니다. 정답이 없는 빛을 찾아가는 길, 그 어둠 속을 함께 헤매어준
동기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전합니다. 4차 16mm 실습작품을 마무리할 무렵,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고민하는 우리 자신을 보면서,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그간의 열정과 노력이라면 그
어떤 일도 다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깜박이는 커서를 바라보는 이 순간, 영화를 사랑하는 것이 꼭 영화를 만드는 일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중심에 있든 언저리에 있든 좋은 영화는 계속될 것이고 그 안에서
우리는 행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족한 실습작품을 내놓으며 어딘가로 숨고 싶은 마음도 크지만, 또 한편으로는 녹녹치 않았던 우리
의 작업이 첫 관객을 만난다고 생각하니 설레고 기대됩니다. 올 한해 독립영화워크숍에서 꿈 꿀 수
있도록 도와주신 강사님들께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독립영화협의회의 가족 모두들 수고 많으셨고
앞으로 더좋은 영화로 다시 만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끝으로 어느 소설가의 말을 빌려 이 글을 맺을까 합니다.
"어서 가자. 길 위에선 망설이지 말아야 한다. 벌써 또 다른 폭풍이 다가오고 있으니.


위의 글은 12월 21일 오후 4시에 개최되는 독립영화워크숍에 관한 보고 시사회 자료집의 여는 글 입니다.
6편의 단편영화 상영과 제작과정의 토론을 위하여 준비된 28쪽의 자료집을 200명에게 증정합니다.


< "2007 독립영화워크숍에 관한 보고 시사회"에서 진지한 관심과 비판으로 객관적 평가를 기대합니다 >

처음으로 영화제작에 관심을 갖고서 최소 5개월의 제작실습 교육과정에 참여하여 얻어낸 결과물로
미흡하겠지만, 공동작업에 관심있는 여러분에게 공개 상영하고 질의 토론으로 평가 받으려 합니다.

비록, 독립영화워크숍의 제작실습 과정은 공동작업의 원칙과 지향에 의한 시행착오로 부족하더라도
영화작업의 자기적성을 확인하는 1, 2 차 DV 제작실습과 3, 4차 16mm 제작실습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공동작업 과정을 수료하고 다음 작업을 선택할 수 있는 한계와 가능성을 객관적 평가를 통한
전망을 세우기 위한 자기평가와 구성원 재평가로 영화제작 입문의 필요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론 강의 및 실습수업에 빠짐없는 강의 평가와 평균 100여편의 단편영화 바라보기에 의한
영화감상의견서, 각 1, 2차 Dv 와 3, 4차 16mm 제작실습 과정의 프리- 프로덕션 보고서와
최소 10회 이상의 촬영작업에 의한 평가 보고서, 그리고 편집과 녹음작업 평가 보고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여 평균 80점으로 수료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독립영화워크숍은 누구나 영화를 할 수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 아무나
영화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제작실습과 평가를 중심으로 재확인하는
기간동안 영화를 자신의 가능성과 한계만큼, 전망을 스스로 현명하게 선택하여야 할 것입니다.

■ 제 목 : 2007 독립영화워크숍에 관한 보고 시사회

■ 언 제 : 12월 21일(金) 오후 4시부터

■ 어디서 : 남산 영화감독협회 시사실
(지하철 4호선 명동역 1번 출구에서 500m 서울예술대학 건너편 남산빌딩 시사실)

■ 주 관 : 독립영화협의회 (02-2237-0334 / http://inde1990.cyworld.com )

■ 후 원 :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노동조합

■ 협 찬 : 영화사 외유내강 청어람


[[ 상영작품 및 순서 (가 나 다 순서) - 4차 16mm 실습작품을 중심으로- ]]

<< 1부 >> - 지난 독립영화워크숍 과정 수료생의 찬조작품
- 웅이 이야기 (16분/ 35mm/연출: 이하송/2007년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선재상 수상)
- 친애하는 로제타 (10분/ 35mm/ 연출: 양해훈/ 2007년 칸느 국제 영화제 단편경쟁)

<< 2부 >> - 수료작품 상영 이후 만든이와 관객과 이야기 마당
- 그대에게 가만히 ( 8분/ 기획 ; 이상경 외 공동작업)
- 낯선 아침 (10분/ 기획 ; 박성훈 외 공동작업)

<< 3부 >> - 수료작품 상영 이후 만든이와 관객과 이야기 마당
- 참치 대장 ( 7분/ 기획 ; 김익환 외 공동작업)
- 히코리디코리덕 ( 7분/ 기획 ; 김영훈 외 공동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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