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영화제>
-우리들만의 월드 프리미어-
“한번만 틀어주면 안되겠니~?”
고슴도치도 자기 새끼는 함함하다 한다.
하물며, 돈들이고 공들인 당신의 소중한 작품, 어찌 아니 소중할 수 있겠는가.
‘왜 내 의도를 몰라주는가?‘
‘아니, 저 영화보다 내 것이 못 할 게 뭐가 있는가?’
남 몰래 속 쓰렸던 당신들. 그리고 당신들의 영화.
재미동이 이제 포근히 안아드립니다. 더 이상 울지 마세요.
한 번 이상 국내/국제 영화제에 출품했으나 거절당했어야 함.
학생이라면, 졸업영화제 이후 한번도 대대적인 상영이 없었어야 함.
이곳 저곳 횡행하는 제작 지원, 시나리오 당선 등의 눈부신 과거가 없어야 함.
오로지. 나의 돈으로 나의 마음으로 나의 정성으로 찍었으나,
다만, 시대를 잘못 타고 났거나, 외부 ‘그들’의 근시안적인 행태에 상처받았어야 함.
왕따들을 위한 영화제.
레드카펫은 없지만, 오! 재미동의 잿빛카펫이 당신들을 반깁니다.
왕따영화제는 공모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당연히 위의 결격사유에 해당이 없어야 합니다.
상영을 원하시는 감독님들은 주저하지 마시고, 전화를 주세요!
8월 <4회 오!재미동 왕따 영화제>에 상영됩니다.
02-2273-2392 담당자 권은희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은 서울시가 시민의 문화생활을 위해 조성한 영상문화센터로,
현재 (사)서울영상위원회 충무로 운영팀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충무로 역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끔 들려보시면 자기에게 꼭 필요한 어떤것을 건질지도 모르죠.